이재명 "윤석열정권은 국민 무시하는 패륜정권"

김동근 기자 2024. 3. 11.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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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 홍성전통시장을 찾았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이렇게 후안무치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데다 국민의 삶이나 나라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무관심한 정권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경제가 망가져도, 국민이 고통을 겪어도 방치한다. 대명천지 21세기에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6대 군사강국인 대한민국이 이제 전쟁을 걱정하고 있다, 우리 아들이 군대 끌려가 전쟁터에서 혹시 총 맞지 않을까 걱정한다.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심판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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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시장 찾아 민주당 지지 호소… “4월 10일은 심판의 날”
이재명 대표가 홍성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동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1일 충남 홍성전통시장을 찾았다.

그가 도착하기 전부터 지지자와 취재진 등이 몰려들었으며, 4·10총선 도내 출마자와 같은 당 홍성·예산 군의원 등 정치인들이 총출동했다.

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을 잘 부탁드린다"며 "'나라가 이렇게 계속 망가지면 큰일나겠다, 바꿔야겠다' 생각하시면 1번을 찍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상인들을 만난 뒤 시장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선 윤석열정권을 향해 "패륜정권"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을 동원해 강한 어조로 공격했다.

이 대표는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이렇게 후안무치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데다 국민의 삶이나 나라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무관심한 정권이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경제가 망가져도, 국민이 고통을 겪어도 방치한다. 대명천지 21세기에 세계 10대 경제강국에 6대 군사강국인 대한민국이 이제 전쟁을 걱정하고 있다, 우리 아들이 군대 끌려가 전쟁터에서 혹시 총 맞지 않을까 걱정한다.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심판해야 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통령 등은 국민에게 권력을 위임받은 대리인이다. 고스톱을 쳐 딴 것이 아니라 잠시 위임받은 국민의 것이다. 그 권력을 국민을 위해 써야 하지만, 이 정권은 국민을 존중하지 않는, 국민을 무시하는, 국민을 업신여기는 그야말로 패륜정권"이라며 "저희가 4월 10일 심판의 날에 '이해양명주(이태원참사, 해병대원 사망사건, 양평고속도로, 명품백, 주가조작)' 5대 실정을 심판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어 "국민 무서운 줄 모르면 회초리로 치고, 회초리로 안 되면 몽둥이로 때려서라도 정신 차리게 해야 주인을 배반하지 않는다. 믿을 수 있는 것은 이 나라의 주권자들"이라며 "저들이 과반수나 1당을 차지하면, 국회까지 입법권까지 차지하면 나라의 시스템을 통째로 바꿔 회복조차 어렵게 만들 가능성 매우 크다. 반드시 막아야 한다. 이 심판선거의 중심은 바로 충청이다. 충청에서 이겨야 전국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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