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도 제작진 눈치 보며 갔다는 '아이랜드2'? '행동지침서 따르고 있다'

정승민 기자 2024. 3. 1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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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이랜드2: N/a' 촬영 현장이 열악했다는 스태프의 폭로가 제기된 가운데, '아이랜드2'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하지만 '아이랜드2' 스태프라 밝힌 A 씨 SNS를 통해 촬영 현장이 열악하다는 폭로글이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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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팝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아이랜드2'
최근 스태프 SNS 통해 촬영 현장 상황 알려져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최근 '아이랜드2: N/a' 촬영 현장이 열악했다는 스태프의 폭로가 제기된 가운데, '아이랜드2' 제작진이 해명에 나섰다.

지난 10일 엠넷플러스 공지사항에는 최근 불거진 '아이랜드2: N/a'(이하 '아이랜드2') 관련 폭로에 관한 입장문이 게재됐다.

제작진은 "아이랜드2는 안전하고 올바른 촬영 환경에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프로그램을 제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에 대중문화예술산업발전법 내 미성년자 관련 법령과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출연진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 출연진에게는 촬영 중 필요한 휴식시간을 제공하고 현장에 출입하는 모든 스태프들이 행동지침서에 따라 지원자들에 대한 언행과 행동에 각별히 유의하도록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제작진은 "앞으로도 출연진 보호와 올바른 제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시작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오는 4월 18일 방송을 앞둔 '아이랜드2'는 CJ ENM과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2024년 글로벌 K-팝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다.

하지만 '아이랜드2' 스태프라 밝힌 A 씨 SNS를 통해 촬영 현장이 열악하다는 폭로글이 공개되며 파장이 일었다.

이에 따르면 A 씨는 "출연자들 많이 자야 2시간 자고 왔다는데 아침부터 촬영 돌려놓고 중간에 피곤한 기색 보이니 쭉 세워놓고 긴장감이 하나도 없다면서 지적했다"며 "촬영 딜레이 9시간이나 시켜서 스태프들도 아침에 퇴근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A 씨는 "출연자들은 제작진 눈치 보느라 화장실 가겠다는 말도 몇 명씩 모아서 했다. 난방도 제대로 안 돼서 메인 세트 정말 추웠는데 무대 의상도 얇은 옷 입혀놓고 오들오들 떨게 만들었다"고 촬영 현장 상황을 전했다.

 

사진=Mnet '아이랜드2'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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