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잔데 가슴에 변화가"…온몸에 다 퍼지고 알아챈 '이 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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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들만 걸리는 암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드물긴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도 유방암에 걸리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여성들만 걸린다는 인식 탓에 발견이 늦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그는 "사람들이 남자는 유방이 없는데 어떻게 유방암에 걸릴 수 있냐고 말한다"며 "그래서 여성이 더 많이 걸리긴 하지만 우리 모두가 유방 조직을 가지고 있어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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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은 여성들만 걸리는 암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나 드물긴 하지만 남성의 경우에도 유방암에 걸리는 경우가 있고, 이 경우 여성들만 걸린다는 인식 탓에 발견이 늦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1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지난 8일 유방암에 걸린 한 남성의 사례를 소개했다.
데이비드 맥캘리언(David McCallion)은 처음 가슴이 부풀어 올랐을 때인 2014년 병원을 찾았지만 '여성형 유방(Man boobs)'이라는 이야기를 들었고 '미용상 문제'일 뿐이라는 진단에 안심했다.
그러나 5년 후인 2019년, 유두가 함몰되는 등 유방암의 특징이 보여 다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았고, 이미 암덩어리가 몸에 전이돼 유방암 3기였다고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남성의 유방암은 드물고, 매년 영국에서는 370명의 남성이 유방암을 진단받는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여성 발병률이 5만5000여건에 달하는 것과 비교된다.
그는 남성이 이 병에 걸릴 수 있다는 인식이 크게 부족해 오히려 도움을 받지 못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람들이 남자는 유방이 없는데 어떻게 유방암에 걸릴 수 있냐고 말한다"며 "그래서 여성이 더 많이 걸리긴 하지만 우리 모두가 유방 조직을 가지고 있어 유방암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밝혔다.
유방암은 유방 내 유선이라는 조직에서 발생하지만 남성도 유선 조직은 있다. 그는 이어 "남성이든 여성이든 신체에 변화가 느껴진다면 즉시 의사에게 가라"며 "추측하거나 구글 검색하지 마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한국 여성의 유방암은 전체 여성암 중 24.6%의 비중을 차지해 가장 높았다. 남성 유방암 환자의 비율은 전체 유방암의 0.4%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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