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전없는 `의사와 전쟁`…尹 40%선 지켰지만 여당 크게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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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정원 65% 대폭증원, 보건복지부의 정책패키지로 '의사와 전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상승세가 40%선에서 주춤했다.
의정(醫政) 갈등에 비켜서있는 여당인 국민의힘은 5%포인트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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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2주째 소폭 하락, 3주째 40%대 유지…PK·서울 하락, TK·충청·호남 상승
민주 43.1%(4.0%p↑) 국힘 41.9%(4.8%p↓) 선두교체…"진전없는 醫政갈등" 지적
의대 정원 65% 대폭증원, 보건복지부의 정책패키지로 '의사와 전쟁'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지지도 상승세가 40%선에서 주춤했다. 의정(醫政) 갈등에 비켜서있는 여당인 국민의힘은 5%포인트 가까운 하락폭을 보였다.
11일 공표된 에너지경제신문 의뢰 리얼미터 3월1주차 주간집계 결과(지난 4~8일 닷새간·전국 성인남녀 2551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1.9%포인트·무선 97% 유선 3% RDD·전화ARS·응답률 4.1%·리얼미터 홈페이지 참조)를 보면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지난주(2월5주차) 조사대비 0.9%포인트(p) 내린 40.2%로 나타났다. 2주 연속 내림세이지만 3주째 40%대를 유지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56.1%로 0.7%포인트 높아졌다. '잘 모름'은 3.7%다. 국정지지도는 평균치가 1%포인트 미만에서 변동한 것에 반해 권역별로 부산·울산·경남(6.5%p↓, 54.5%→48.0%), 서울(3.5%p↓, 40.7%→37.2%)에서 큰 폭으로 내리고 대구·경북(5.7%p↑, 57.4%→63.1%), 대전·세종·충청(4.0%p↑, 37.8%→41.8%), 광주·전라(2.2%p↑, 14.1%→16.3%) 등에서 올랐다.
일간집계로는 조사 첫날인 5일 긍정 39.4%(부정 56.5%), 6일 긍정 40.5%(부정 55.9%), 7일 긍정 41.5%(부정 55.1%), 8일 긍정 40.8%(부정 56.0%)로 등락이 보였다. 이와 함께 리얼미터가 지난 7~8일 전국 1006명을 설문한 정당지지도 조사결과(무선 97% 유선 3% RDD·전화ARS·응답률 3.9%·오차범위 ±3.1%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선 여당이 급락했다.
민주당이 지난주 조사대비 4.0%포인트 오른 43.1%, 국민의힘은 4.8%포인트 내린 41.9%로 선두가 바뀌었다. 이준석 대표의 개혁신당은 3.1%를 유지했고 이낙연·김종민 공동대표의 새로운미래는 0.1%포인트 오른 1.7%, 녹색정의당은 0.8%포인트 높아진 1.5%, 진보당은 0.3%포인트 상승한 1.4%, 기본소득당 후신인 새진보연합은 0.6%를 나타냈다. 지지정당 없는 무당층은 0.4%포인트 늘어 4.6%다.
리얼미터는 "의대 정원 확대와 민생토론회 등으로 확보된 지지율 반등 동력이 진전없는 의정 갈등, 관권선거 논란 등으로 유효한 상승 여력을 내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11시 기준 100개 수련병원의 사직서 제출·미복귀 전공의 수는 1만1994명로 전체의 92.9%에 이른다. 4944명에게 행정처분 사전통지서가 발송됐다. 정부 측은 사직 또는 복귀 거부 전공의들을 향해 "집단 괴롭힘" 의혹 제기로 여론전을 펴고 있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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