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고품질 흑돼지 생산용 씨돼지 70마리 들여온다

이정민 기자 2024. 3. 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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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흑돼지고기 생산 및 인공수정용 흑돼지 확보를 위해 미국산 흑돼지 품종 씨돼지와 고능력 씨돼지 등 총 70마리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입할 씨돼지 품종은 도내 흑돼지 품종 수요 충족을 위한 미국산 흑돼지 품종 버크셔(Berkshire) 50마리(암 40·수 10)와 일반 제주산 비육돈 생산용 씨돼지 듀록(Duroc) 20마리(암 10·수 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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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50마리·듀록 20마리
4월 미국 현지 농장 방문 선발
[제주=뉴시스] 제주도가 씨돼지로 도입을 추진 중인 버크셔(왼쪽)와 듀록 품종. (사진=제주도 제공) 2024.03.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고품질 흑돼지고기 생산 및 인공수정용 흑돼지 확보를 위해 미국산 흑돼지 품종 씨돼지와 고능력 씨돼지 등 총 70마리를 도입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입할 씨돼지 품종은 도내 흑돼지 품종 수요 충족을 위한 미국산 흑돼지 품종 버크셔(Berkshire) 50마리(암 40·수 10)와 일반 제주산 비육돈 생산용 씨돼지 듀록(Duroc) 20마리(암 10·수 10)다.

도는 이를 위해 축산진흥원 관계 공무원이 오는 4월 미국 현지 농장을 방문해 개체 능력과 외모, 혈통 검증 등을 거쳐 유전 능력이 뛰어난 씨돼지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발된 씨돼지들은 질병검사 등을 거쳐 오는 6월 직항 항공편으로 제주에 도착, 농림축산검역 검사본부 제주지역 검역검사소 용강계류장에서 15일간 국내 검역 후 축산진흥원에 입식된다.

도 축진원은 이번에 도입하는 외국산 원종돈을 활용한 후대축 생산과 선발을 거쳐 양돈농가에 흑돼지 생산용 씨돼지 등 1000마리와 제주산 돈육 생산용 액상정액 9만팩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종돈 생산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도내 양돈농가에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돼지를 생산 및 공급해 제주산 돈육 품질 균일화 집단 조성 추진에 나설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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