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갯벌서 해루질하던 70대 사망 "밀물 때 못 빠져나와"

이승환 기자 2024. 3. 1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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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 육상 순찰 활동 중 의식 잃은 남성 발견
구조된 남성에게 심폐소생술 하는 해경〈사진=평택해양경찰서〉
오늘(11일) 새벽 0시 24분, 충남 당진시 석문면 석문방조제 인근 갯벌에서 7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평택 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해루질을 하기 위해 갯벌을 찾았다가 밀물 시기에 물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해경은 갯벌 안전관리를 위해 육상 순찰 활동을 하던 중 갯벌에서 불빛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곳 해상에서 의식 잃은 남성을 발견했습니다.

해경은 관련자 진술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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