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가 생각하는 우리 사회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범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95년에서 2005년 사이 태어난 Z세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범죄'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세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 질병 발생'을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인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Z세대의 18.9%는 '범죄'라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95년에서 2005년 사이 태어난 Z세대는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범죄’를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른 세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같은 ‘신종 질병 발생’을 가장 큰 불안 요인으로 인식했다.
통계개발원은 11일 이런 내용을 담은 ‘세대별 사회안전 및 환경 의식’ 결과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통계청의 2022년 사회조사를 기초로 작성됐다.
우리 사회가 안전하다고 생각하는지 세대별 인식도를 살펴보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불안전하다’고 응답한 비중은 M세대가 59.6%로 가장 높았다. 국가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시니어(32.3%), 베이비붐(29.6%), Z세대(21.9%) 순으로 불안도가 높았다.
재난·긴급상황 때 행동 요령 인지도를 보면 Z세대(90.9%)가 유일하게 90%를 넘었고, M세대(89.0%), X세대(88.6%), 베이비붐(86.0%), 시니어(65.8%)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인공호흡 및 심폐소생술의 경우 Z세대는 76.9%, M세대는 71.0%가 알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베이비붐세대와 시니어세대는 각각 53.5%, 28.0%에 그쳤다. 보고서는 “MZ세대는 세월호 참사, 이태원 참사 등 대형 안전사고를 겪으면서 안전 의식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세대”라고 분석했다.
기후변화(폭염·홍수 등)에 대한 불안감은 X세대(50.8%), M세대(47.8%), 베이비붐세대(46.1%) 순으로 높았다.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감 역시 X세대(69.0%), M세대(68.7%), 베이비붐세대(65.8%)에서 높게 나타났다. 자녀를 출산·양육하는 비중이 높은 X세대·M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환경 문제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느꼈다.
환경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MZ세대가 다른 세대보다 낮았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의 경우 베이비붐세대(91.8%)와 시니어세대(90.7%)가 높게 나타난 반면 Z세대(77.3%)와 M세대(81.9%)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일회용품 사용하지 않기’와 관련 노력한다는 응답은 베이비붐세대(81.5%)·시니어세대(79.7%)가 높았지만 Z세대(64.9%)·M세대(68.3%)는 낮았다. 보고서는 MZ세대가 다른 세대에 비해 미혼 인구 비중이 크고 소득 수준은 낮은 점을 주된 원인으로 지목했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