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모충동·운천신봉동 일원 범죄예방환경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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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는 올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테드)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임상묵 시 실시계획팀장은 "도시환경과 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도록 2025년에는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재정비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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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올해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셉테드) 사업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범죄 유발 공간을 줄이고, 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범죄 취약 지역 건축물과 도시공간을 범죄에 방어적인 구조로 변경·개선하는 것이다.
시는 올해 서원구 모충동 일원과 흥덕구 운천신봉동 일원에 5억원으로 △5대 강력범죄 다발 지역 내 방범용 CCTV·비상벨·가로보안등(LED) 설치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벽화 작업 △바닥 신호등 및 경관조명 설치 △가스배관덮개·안심거울·사이문 설치 △형광물질 도포 등 범죄예방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이달 중 사업 대상지 주민설명회와 설문조사를 거쳐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설물을 관리할 부서와 협의해 올해 안에 시설물 설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상묵 시 실시계획팀장은 “도시환경과 사업 패러다임 변화에 맞도록 2025년에는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재정비해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역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지난 2017년 전국 최초 범죄예방환경설계 종합계획을 세워 육거리종합시장 일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34억7800만원을 들여 10곳에 대한 사업을 마무리했다.
사업 완료 1년 후 사업지 내 폭력, 절도, 강도, 강간·강제추행, 살인 등 5대 범죄 발생률이 10~66%가량 줄었다. 지역주민으로부터 심리적 안정감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 등 호응도가 높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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