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췌장·담도 내·외과 명의와 협진 시스템 구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광역시 온종합병원 췌장담도센터가 매년 700례 이상의 내시경 역행 췌담도 조영술(ERCP)을 시행하면서 부산·울산·경남권 대학병원 수준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고신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교육방송 프로그램 '명의'에 두 차례나 소개될 정도로 췌장담도내과 명의인 박은택 췌장담도센터 센터장과 더불어 이번 김건국 간담췌외과 교수의 영입으로 온종합병원이 부산·울산·경남권에서 간담췌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 온종합병원 췌장담도센터가 매년 700례 이상의 내시경 역행 췌담도 조영술(ERCP)을 시행하면서 부산·울산·경남권 대학병원 수준에 버금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고난도 간암·담도암 수술 권위자인 김건국 전 가천의대 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를 영입해 그 위상을 높이고 있다.
11일 온종합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온종합병원에서 퇴원한 암환자 2032명 가운데 췌장담도센터와 간담췌외과에서 진료 받은 암환자는 췌장암 549명, 간·담관암 434명, 담도암 172명, 담낭암 91명 등 총 1246명으로 전체 암환자의 61.3%를 차지했다.
췌장담도센터에서는 매년 내시경 역행 췌담도 조영술(ERCP)을 700례 외에도 초음파내시경(EUS) 600례, 초음파 내시경 유도 하 세포 흡인 검사(EUS-FNA) 350례 이상 시행되고 있다.
ERCP의 경우 지난 2022년 722건, 지난해 792건으로 조금씩 늘고 있는 추세다. 특히 EUS는 지난 2022년 574건에서 지난해 784건으로 36.5% 급증해 대학병원 수준에 버금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ERCP는 내시경을 이용해 췌담관을 조영하고, 질환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시술이다. 십이지장경과 방사선 투시기를 이용해 십이지장 유두부를 통해 담관 및 췌관을 조영하고 검사할 수 있어 췌장염, 췌장암, 담관암 등의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
EUS는 내시경 끝에 초음파 기기를 부착해 위, 십이지장, 췌장, 담낭 등의 장기를 고해상도의 초음파 영상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1㎝ 미만의 작은 암세포도 진단 가능한 장점이 있다.
온종합병원 췌장담도센터를 이끄는 박은택 센터장은 지난 2010년부터 10여년간 고신대복음병원에서 매년 ERCP을 1500례, 초음파내시경(EUS) 1000례, 초음파 내시경 유도 하 세포 흡인 검사(EUS-FNA) 500례 이상 시행해온 췌장담도내과 명의로 평가받고 있다.
온종합병원은 최근 전국에서 췌장담도질환자들이 몰리자 간이식수술은 물론 고난도 간암·담도암 수술 권위자인 김건국 전 가천대학교 길병원 간담췌외과 교수를 영입해 췌장담도 관련 내·외과 협력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김동헌 온종합병원 병원장은 “고신대 의대 교수 출신으로 교육방송 프로그램 ‘명의’에 두 차례나 소개될 정도로 췌장담도내과 명의인 박은택 췌장담도센터 센터장과 더불어 이번 김건국 간담췌외과 교수의 영입으로 온종합병원이 부산·울산·경남권에서 간담췌암 치료 전문병원으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화성 서해안고속도로서 차량 5대 부딪혀…1명 사망·2명 경상
- "넉아웃돼"…살인범 '양광준의 두 얼굴'에 경악한 육사 후배
- 尹 "러북 군사협력은 권력 유지 위한 결탁…좌시 않을 것"
- 의대생들, 내년에도 학교로 안 돌아오나…"투쟁 계속" 결정
- "월요일에 전재산 삼성전자에 넣는다"…겹호재에 개미들 '환호'
- 삼성전자,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 결정…"주주가치 제고"
- [내일날씨] 흐리고 비 오는 토요일…기온은 '포근'
- 민주 "이재명 1심, 명백한 정치판결" [종합]
- 민주 지지층 "판사 탄핵하라"…이재명 1심 '유죄'에 격앙 [현장]
- "발이 비행기 천장에 닿아, 죽을 줄"…난기류 만난 비행기 '공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