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경찰 일탈에…서울경찰청장 "시민들에 면목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경찰의 의무위반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1일 "서울시민들 볼 면목이 없고 송구스럽다"며 "어떻게든 고리를 끊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잡아간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지난 6일 일선 경찰서장 등 총경급 이상 간부를 전원 소집해 "서울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무 위반 고리를 끊자"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경찰의 의무위반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이 11일 "서울시민들 볼 면목이 없고 송구스럽다"며 "어떻게든 고리를 끊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잡아간다"고 말했다.
조 청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정례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
조 청장은 "경찰 업무와 무관하게 잘못하는 내용이 나온다"며 "경찰 동료로서 자격을 상실하는 수준이고 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라고 본다.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조 청장은 또 "음주 관련 사고가 대부분"이라면서 "가령 현재 상황에서 '음주를 자제해야한다'는 메시지가 (현장에) 내려갔음에도 저녁 회식 때 과하게 음주하고 사고나면 책임이 없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현장 인력에 호소도 하고 관리자들에게 강한 주문도 했다면 이번주부터는 그 주문이 이행되는지 확인하고 책임도 묻겠다"며 "(상황에 따라) 서울청 감찰 요원도 현장에 보내겠다"고 했다.
조 청장은 지난 6일 일선 경찰서장 등 총경급 이상 간부를 전원 소집해 "서울 경찰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의무 위반 고리를 끊자"고 말했다.
최근 기동단 소속 한 경장이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이를 영상으로 찍은 혐의로 입건되는가 하면 서울 강북경찰서 모 지구대 소속 40대 경사는 강남에서 성매매를 하다 현장 단속반에 적발됐다.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정도 최근 기자와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단 의혹이 제기돼 대기발령 됐다.
오석진 기자 5ston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정동원, 안타까운 가정사…"아버지, 여친 명의로 아들 카페 개관" - 머니투데이
- "남편 김희라, 20대 불륜녀 결혼비용도 줬다" 김수연 폭로 - 머니투데이
- 유미선 "남편, 두 여자와 불륜해 이혼"…블랙박스 속 음성 '충격' - 머니투데이
- 최영완 "♥손남목, 여배우와 당당 스킨십→비밀 채팅도" 폭로 - 머니투데이
- 김재욱, 일본어 술술 "아버지, 도쿄 특파원…처음 배운 게 일본어" - 머니투데이
-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 머니투데이
- '미 항모 촬영' 중국인 유학생, 휴대폰에 군사시설 줄줄이…공안 연락처도 - 머니투데이
-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이혼+동거소식에 큰아들 "미쳤나 싶었다" - 머니투데이
- 인증샷 투명곰에 최현욱 나체가…빛삭했지만 사진 확산 - 머니투데이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 동덕여대 사태, 졸업생까지 트럭 시위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