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농협, ‘30년 숙원’ 농기계종합센터 준공

유진동 기자 2024. 3. 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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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농협 농기계종합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이병길 조합장과 이문기 NH농협시지부장, 박용국 전 여주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동기자

 

여주농협(조합장 이병길)이 농업인과 조합원의 30년 숙원사업인 최첨단 농기계종합센터를 11일 준공했다.

이날 오전 여주시 점봉동369-2번지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조정아 여주부시장과 정병관 시 의장, 김규창 도의원, 이문기 NH농협여주시지부장, 지역농협 조합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준공식과 함께 영농지원발대식을 개최한 여주농협은 ‘100년 농협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여주농협 농기계종합센터는 전체면적 2천288㎡(693평)에 사무실과 부품실, 정비작업장, 기계실, 임대농기계보관 창고 등 시설을 갖추고, 영농에 필요한 농기계를 첨단기계와 기술로 수리해 조합원들의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여주농협은 2022년과 지난해 조합원 농기계수리를 각각 1천619건, 1천701건을 진행하며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트랙터 4대(2억원), 이양기 2대(8천만원), 콤바인 2대(2억원), 관리기 40대(2억원), 기타농기계(120만원) 등 8억원 규모의 농기계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여주농협은 자체 자금으로 구입한 농기계와 여주시농업기술센터로부터 지원받은 농기계로 농기계종합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농기계종합센터 건립은 여주농협의 30년 숙원사업으로 시내 도시화로 부지확보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병길 조합장은 “농기계종합센터를 건립하는 데 30년이 걸렸다”며 “이제 여주농협은 농기계종합센터와 로컬푸드직매장을 모두 갖춰 농민과 소비자를 모두에게 혜택을 주는 100년 농협으로 거듭 태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지역 최대 조합원과 규모를 자랑하는 여주농협은 하나로마트내 로컬푸드직매장을 운영하면서 도농복합 농협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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