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아이젤 이노바 CEO “車 강국 한국에 최적 차량용 반도체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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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출범한 이노바(INOVA)는 차량 내 조명·통신 시스템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산업계에 제공, 차량 안전성과 효율성, 편의성을 뒷받침해 온 하이테크 기업입니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 고객사 확대와 신시장 창출에 주력하겠습니다."
로버트 아이젤 이노바 CEO는 "이노바 솔루션은 여타 차량용 완성 칩 대비 경제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수준"이라며 "완성차 강국인 한국에 솔루션을 공급해 오토모티브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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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출범한 이노바(INOVA)는 차량 내 조명·통신 시스템에 쓰이는 첨단 반도체 솔루션을 산업계에 제공, 차량 안전성과 효율성, 편의성을 뒷받침해 온 하이테크 기업입니다.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한국 시장에서 고객사 확대와 신시장 창출에 주력하겠습니다.”
로버트 아이젤 이노바 CEO는 “이노바 솔루션은 여타 차량용 완성 칩 대비 경제성과 신뢰성 측면에서 압도적인 수준”이라며 “완성차 강국인 한국에 솔루션을 공급해 오토모티브 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노바는 글로벌 팹리스 기업으로 △차량용 스마트 LED 드라이버 칩 기술(ISELED) △차량용 조명 네트워킹 기술(ILaS 트랜시버) △차량용 고속 직렬·병렬 변환(SerDes) 통신기술(APIX) 등을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 완성차 기업에 공급한다. 제품군은 통합제어를 지원하며 세계 각국 완성차 기업 차량에 최적화한 호환성을 보장한다. 지구촌 차량용 LED 칩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표 파트너 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SIT TECHNOLOGY, 대표 박규홍)와 협력해 차량용 칩을 공급하고 있다. 다음은 로버트 아이젤 이노바 CEO 일문일답.
-이노바 솔루션 소개 부탁한다.
▲에이픽스 1~3은 차량을 포함한 전 산업군에 적용 가능한 칩이다. 다양한 현장과 차량 등에서 최대 12기가까지 데이터 전송을 안정적이면서도 빠르게 지원한다. 출시를 앞둔 ADXpress는 이노바 반도체 자동차 픽셀 링크인 32기가 데이터 전송을 지원한다.
스마트 제어 기능을 갖춘 ISELED는 차량 내 조명·통신 시스템을 위한 통합 LED 기술이다. 다양한 색상 LED를 한 패키지에 통합·제어한다. 차량 내부 조명 시스템에 쓰인다.
색상과 효과를 조절하는 여러 조명 옵션을 제공한다. 차량 내부에서 데이터와 통신을 처리한다. 차량 내 네트워크 시스템과 통합되면 더욱 효율적인 통신 기능을 제공한다.
ILaS(ISLED Light and Sensor Network) 트랜시버는 LED 바에 1개씩 탑재된다. ILaS 트랜시버 간 데지체인(Daisy Chain·연속적으로 연결된 하드웨어) 형태로 통신한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사용 개수를 크게 줄인다. 차량 경량화와 경제성 확보를 구현한다.
-대표 시장으로 한국을 꼽았다.
▲올 1월 CEO로 부임했다. 곧바로 한국을 주요 시장으로 발표했다. 한국은 주요 먹거리인 완성차 부문과 미래 먹거리인 제조 부문에서 대표 강국이다. 한국 시장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세계 시장 매출 중 30%가 한국이다.
지난해에는 ISELED 차량용 스마트 LED 드라이버 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삼성파운드리 DSP(Design Solution Partner)인 한국 기업 코아시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를 통해 올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ISELED 차량용 스마트 LED 드라이버 칩을 생산할 예정이다.
-방한 성과는.
▲지난 37년간 한국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해 온 파트너사 에스아이티테크놀로지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뜻깊다. 협력을 통해 한국 대표 대기업군을 포함한 여러 고객사와 협력을 강화하겠다. 고객이 원하는 차량용 반도체 칩 공급과 기술 협력에 주력하겠다. 요구에 발맞춰 다양한 응용 기술을 지원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방침이다. 한국 시장을 대상으로 한 투자도 예정됐다.
-CEO로서 포부는.
▲32년간 차량용 반도체 칩 분야 베테랑 공학인으로서 살았다. 앞으로 이 기술력을 이노바 대표로서 의사 결정권에 녹여내겠다. 지구촌 완성차 혁신을 가속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미래에는 한 차량이 이동형 사무실, 개인용 영화관, 택시와 렌터카, 이동형 점포, 택배용 차량 등 다양하게 쓰일 것이다. 그 확장성을 가늠하기 어렵다. 이를 앞당기는 것이 이노바 소명이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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