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게수협, 자녀 출산 직원에게 1호봉 특별승급, 수협 최초 시행

박현철 기자 2024. 3. 1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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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협이 전국 91개 회원 수협 중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호봉 특별승급 혜택을 준다.

멍게수협은 최근 열린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자녀 출산 직원 1호봉 특별승급' 안건이 통과돼 올해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멍게수협은 최근 저출생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정부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자 정부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해 1호봉 특별승급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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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문제 극복, 자녀 양육 부담 덜어주기 위해

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협이 전국 91개 회원 수협 중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호봉 특별승급 혜택을 준다.

경남 통영에 본소를 둔 멍게수협이 전국 91개 회원 수협 중 최초로 자녀를 출산한 직원에게 1호봉 특별승급 혜택을 준다. 사진은 멍게수협 전경. 멍게수협 제공


멍게수협은 최근 열린 제1차 정기이사회에서 ‘자녀 출산 직원 1호봉 특별승급’ 안건이 통과돼 올해부터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1호봉 승급시 급여가 상승하고 승진 기회가 앞당겨진다.

그동안 특별승급은 업무실적이 뛰어나거나 업무수행 관련 특별상 수여자 등에 한해 제한적으로 부여했다.

멍게수협은 최근 저출생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정부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내놓자 정부 정책에 발 맞추기 위해 1호봉 특별승급제를 도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인구동향조사 국내 출생 사망통계‘에 따르면 2023년 4분기의 출산율이 0.72명에 도달했으며, 올해 0.68명으로 낮아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2남 2녀를 둔 김태형(54) 조합장은 “출산장려 분위기를 조성하고 자녀 양육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특별승급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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