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생들에 대화 제안…"13일 오후 6시까지 답신 달라"

조보경 기자 2024. 3. 11. 13:2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의과대학 학생단체 대표에게 대화를 제안했습니다.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의대생들이 집단으로 휴학계를 내거나 수업을 거부하면서 이번 달 집단 유급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전병왕/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3월 13일 18시까지 참여 의사를 밝힌다면 학사운영 정상화 및 학생의 학습권 보호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겠습니다.]

어제까지 학칙상 요건을 지킨 의대 휴학생은 5446명으로, 전체 29%에 달합니다.

학칙상 요건을 갖추지 않은 휴학 신청은 집계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실제 수업에 참여하지 않는 의대생은 70%가 넘을 걸로 추정됩니다.

의대 교수들은 오는 14일부터는 유급당하는 학생들이 생길 수 있다며 지난주 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교육부는 의대가 있는 40개 학교 중 30곳은 개강 연기나 휴강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한 걸로 보이고, 수업 거부를 하고 있는 학교는 10곳으로 파악됐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의대는 학칙상 수업일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유급이 되는 F 학점을 부여합니다.

유급되면 학교를 예정보다 오래 다녀야 하고, 등록금도 돌려받지 못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