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중소·중견기업 고금리 시름 덜어준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4월부터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 제도개선 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은 캠코가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동산담보권이 설정된 기계·기구를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4월부터 '동산담보물 직접매입(S&LB) 프로그램 제도개선 방안'을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는 입장이다.
동산담보물 직접매입 프로그램은 캠코가 '캠코동산금융지원'을 통해 기업의 동산담보권이 설정된 기계·기구를 매입해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021년 프로그램 도입 후 현재까지 총 12개 기업이 보유한 기계·기구 356개를 매입해 201억 원의 유동성을 지원했다.
기업은 동산담보물 매각대금으로 금융회사 차입금 상환과 운전자금을 확보할 수 있다. 동산담보물은 임대차 계약을 통해 사용하다가 임대기간이 끝나면 재매입할 수도 있다. 캠코가 기업 사정이 회복될 때까지 시간을 벌어주는 것이다.
이번 제도개선의 주요내용은 임대요율 인하, 거치기간 신설, 임대기간 확대 등이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신용등급과 기계·기구 환가성이 높은 경우 현행보다 약 2%포인트(p) 낮은 3% 전후의 임대요율을 적용한다. 기업과 협의해, 원금상환 거치기간을 제공하거나 임대기간을 최장 10년까지 확대한다. 이같은 제도개선으로 기업은 원금상환 부담이 완화된 장기자금을 보다 저렴한 금리로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부문 총괄이사는 "현재 중소·중견기업은 고금리에 따른 이자부담 증가와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원가상승이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캠코는 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재무구조개선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정부 정책사업인 동산담보 회수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렬기자 iam10@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화도 앞바다 승용차 추락…30대 차주, 극단적 선택 암시 문자 남겨
- "살인범 공산당"…시진핑 집무실 향해 승용차 돌진했다
- 조민, 입시 논란 회상 "뉴스에 계속 제 얘기만 나와…너무 무서웠다"
- "살인 인정, 강간 부인"…다방 업주 2명 살해 이영복 첫 재판
- 조두순, 아내와 다툰 뒤 거주지 무단이탈…檢, 징역 1년 구형
- [임기반환점 맞은 尹] 4대 개혁 과제 속에 낮은 지지율 걸림돌
- 영끌족 `눈물의 경매`… 서울 아파트 9년만에 최고치
- 최태원, 페루 이어 일본·중국行… 글로벌 리더십 `광폭 행보`
- 통신3사, 5G·비통신으로 3분기도 호실적… AI 수익화 `박차`
- 보험사, 新회계 논란에 시작된 `눈치싸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