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30일 앞두고 열린 민생토론회‥윤 대통령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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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30일 앞둔 오늘 관권 선거 논란이 거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을 지키겠다"며 규제 완화와 개발 정책을 무더기로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강원 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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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을 30일 앞둔 오늘 관권 선거 논란이 거센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하늘이 두 쪽 나도 약속을 지키겠다"며 규제 완화와 개발 정책을 무더기로 쏟아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 강원 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에서 "강원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을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우선 "앞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고, 강원 국유림에 산림 관광열차, 야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어 강원 산악관광을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앞선 민생토론회에서도 그린벨트 대폭 해제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날 토론회에서도 규제 완화와 개발 일변도 정책들을 발표하면서 환경의 가치를 뒷전으로 밀어냈다는 비판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은 또 "강원 곳곳을 서울과 연결해서 수도권-강원 시대를 열겠다"며 GTX(광역급행철도) B 노선은 춘천까지, D 노선은 원주까지 연장하고, 동서 고속화 철도의 춘천-속초와 여주-원주 구간의 복선 전철화, 영월-삼척 고속도로 추진 등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강원의 주력산업을 디지털·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강원도 춘천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과 3,600억 투자로 데이터 산업 단지 조성, '기업혁신 파크' 선도 사업 추진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한, "강원을 미래 수소에너지의 거점으로도 육성한다"며 강원 동해·삼척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과 강릉에 2,600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 조성 등을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총선을 앞두고 직접 전국을 돌며 민생토론회라는 이름으로 지역 현안 해결을 강조하고 감세·개발 정책을 쏟아내면서 포퓰리즘·관권 선거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특히, 1월 4일부터 오늘까지 모두 19회에 걸쳐 민생 토론회가 열린 지역이 서울 3회(영등포·동대문·성동), 경기 8회(용인·고양·수원·의정부·판교·성남·하남·광명), 영남 4회(부산·울산·창원·대구), 충청 2회(대전·충남), 인천, 강원 춘천 등으로 여당인 국민의힘이 총선의 승부처로 삼는 곳과 겹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78704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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