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통영 전복 사고 어선 인양 후 내부 수색…실종자 없어

이준영 2024. 3. 11. 1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해경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인양해 내부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부터 1·2차 선내 정밀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고 선박 A호(20t급·근해연승어선)는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전복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선박서 이탈 가능성 수색 구역 조정…"외부 충돌 흔적 없어"
통영 욕지도 해상 전복 어선 수색하는 해경 (통영=연합뉴스) 지난 9일 경남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20t급 근해연승어선이 전복돼 4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된 가운데 통영해경이 10일 사고 선박 수색 작업을 하고 있다. 2024. 3. 10 [통영해양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jjh23@yna.co.kr

(통영=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해경이 경남 통영시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을 인양해 내부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 못했다.

통영해양경찰서는 11일 오전 8시부터 1·2차 선내 정밀 수색을 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 13척, 유관기관 선박 3척, 민간해양구조선 3척, 항공기 4대 등을 동원해 해상에서 야간 집중 수색을 벌였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해경은 실종자들이 선박에서 이탈해 해상으로 떠내려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수 유동 예측 결과와 지역민 의견을 토대로 수색 구역을 조정했다.

해경은 현재까지 사고 선박이 다른 선박과 충돌한 흔적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악천후 속에서 무리하게 조업했거나, 어선 스크루에 그물이 감겨 사고가 일어났을 가능성 등을 열어 놓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사고 선박 A호(20t급·근해연승어선)는 지난 9일 오전 6시 29분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68㎞ 해상에서 전복됐다.

이 사고로 승선원 9명 중 한국인 선장 1명을 포함해 외국인 3명은 의식이 없는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모두 숨졌다.

나머지 한국인 1명과 외국인 4명은 여전히 실종 상태다.

ljy@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