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부, 2028년 2만기 봉안 규모...강원권 '국립호국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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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는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 덕촌리 일원에 2만기 규모의 봉안시설 및 부대시설로 구성된 '국립 횡성호국원'을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20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강원권 국립묘지 대상자들을 안장할 수 있는 국립호국원이 조성된다.
보훈부는 2028년까지 총 497억원을 투입, 강원 및 수도권 지역 안장대상자를 포괄하는 안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권 국립호국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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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보훈부는 강원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훈부에 따르면 2028년 11월 개원을 목표로 강원권 국립묘지 대상자들을 안장할 수 있는 국립호국원이 조성된다.
보훈부는 2028년까지 총 497억원을 투입, 강원 및 수도권 지역 안장대상자를 포괄하는 안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강원권 국립호국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보훈부는 이를 위해 내년도까지 설계와 토지보상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보훈부는 "관련 시설이 차질 없이 조성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는 한편, 춘천에 보훈 기념시설을 건립해 도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리고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거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훈부는 "1만8000명인 강원지역 안장 대상자의 타 지역 국립묘지 원거리 안장에 대한 불편함을 해소해 보훈가족의 자긍심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올 하반기엔 춘천에 6·25 참전유공자기념탑이 설치된다. 현재 강원지역엔 한국전쟁(6·25전쟁) 때 강원지역에선 춘천전투를 기리기 위한 7개의 현충시설이 있다. 춘전전투는 전쟁 초기 남하하는 북한군을 저지함으로써, 한강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는 결정적 계기를 마련한 전투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관련 대한민국 6·25 참전유공자회 춘천시지회는 6억6000만원(국비 2억원)을 들여 올 하반기 춘천대첩 평화공원 내 120㎡ 면적 부지에 8.65m 높이의 6·25 참전유공자기념탑을 세울 계획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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