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찾은 윤 대통령 "지역주민 원하면 케이블카 추가로 더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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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에서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40년 숙원이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가 작년 착공돼 산악 관광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2026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되고 13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지역 경제에 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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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1일 강원도에서 첫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지역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40년 숙원이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가 작년 착공돼 산악 관광에 날개를 달게 됐다”며 “2026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 되고 13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지역 경제에 줄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강원도가 지정하는 산림 이용진흥지구에 포함된 국유림에도 산림 관광열차, 야영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규제를 풀겠다. 이를 통해 강원 산악관광을 관광산업의 한 축으로 세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이제는 강원의 주력산업을 디지털·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다. 강원도를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명, 디지털 기업 3000 개, 매출 300% 성장을 이루는 ‘333 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하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소양강댐 심층 냉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하고 데워진 물은 스마트팜 난방에 재이용하는 ‘강원 수열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방침을 재확인했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 춘천의 ‘기업혁신파크’ 선도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천연물바이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된 강릉이 올해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하면 2600억 원을 투입해 산업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동해와 삼척은 미래 수소 에너지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강원 곳곳을 서울과 연결해서 수도권-강원 시대를 열겠다”며 교통 인프라 향상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최근 GTX(광역급행철도) B 노선은 춘천까지, D 노선은 원주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점을 재확인하며 “뿐만 아니라 동서 고속화 철도의 춘천-속초 구간, 여주-원주 복선 전철이 차질 없이 완공되도록 우리 정부는 꼼꼼히 챙길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최근 전국을 다니며 진행하는 민생토론회를 두고 ‘관권 선거운동’이라는 야당의 비판을 의식한 듯 모두발언 초반 많은 시간을 할애해 토론회가 민생을 챙기기 위한 것임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시작된 민생토론회는 정책 공급자가 아닌 정책 수요자인 국민의 입장에서 과제를 발굴하고, 각 부처의 벽을 허물어서 국민들께서 빨리 체감하실 수 있도록 속도를 높이도록 했다”며 “이렇게 해보니 대통령실과 각 부처의 공직자들이 일하는 방식이 많이 바뀌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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