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첨단·관광산업 육성해 수도권 강원시대 열겠다"

김기섭 2024. 3. 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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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 곳곳을 서울과 연결해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고 첨단·관광산업을 육성해 행복한 강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인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개최했다.

마지막으로 미래 수소에너지 거점 육성 사업은 강원 동해와 삼척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5년간 민관 공동으로 3177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 육성 지원시설과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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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테이터 산업 메카 육성
춘천 기업혁신파크 확정...더존비즈온 앵커기업 참여
수소 클러스터 본격 추진...미래 수소에너지 거점 육성
고품격 산악관광 메카 강원 조성...산지 규제완화 추진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 강원도청 별관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열아홉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강원 곳곳을 서울과 연결해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고 첨단·관광산업을 육성해 행복한 강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열아홉 번째 민생토론회인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얼마전 GTX-B노선을 춘천, D노선을 원주까지 연결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동서고속화철도의 춘천 속초 구간과 여주 원주 복선 구간이 완공되도록 챙기겠다"고 다시한번 약속했다.

이어 "영월~삼척 고속도로도 제대로 추진해 산간지역 주민의 삶이 개선되고 강원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도권과의 교통망 개선에 이어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 조성 △미래 수소에너지 거점 육성 등 첨단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수열에너지클러스터는 춘천시 동면 일대 82만여㎡에 3600억원을 투자해 조성하는 사업으로 수열에너지 기반의 데이터 산업단지 조성을 기점으로 강원이 데이터센터 거점 수도로 거듭날 전망이다.

춘천 기업혁신파크는 이날 민생토론회에서 확정된 사업으로 거제와 당진에 이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선정됐다. 또한 앵커기업으로 더존비즈온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춘천 기업혁신파크의 기업 입주수요 분석과 개발면적 설정 등 개발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원 AI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는 현재 공모가 진행 중인 사업으로 강원특별자치도를 포함 4곳이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중기부는 올해 상반기 내에 최종 후보지를 지정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래 수소에너지 거점 육성 사업은 강원 동해와 삼척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올해부터 5년간 민관 공동으로 3177억원을 투입해 액화수소 기자재 산업 육성 지원시설과 액화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하게 된다.

이날 강원을 고품격 산악관광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방안도 제시됐다.

이를 위해 국유림 활용, 각종 산지 규제완화와 보호지역내 행위제한이 완화되도록 추진하고 풍부한 강원도내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악관광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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