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신문초 내년 9월 개교…예정보다 반년 늦어 학생 불편

경남CBS 이형탁 기자 2024. 3. 1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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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남 김해시 장유동에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보다 6개월 지연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본래 개교 목표보다 6개월이나 늦어져 내년 1~2월 입주할 3700세대 대단지 아파트의 학생들은 장유신문초 개교 전까지 임시로 인근 타 학교를 다녀야 해 학부모와 함께 불편이 불가피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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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학교 용지 매매 계약 체결
다만 소유권은 도시개발사업 준공 뒤
경남도교육청 제공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는 경남 김해시 장유동에 초등학교 개교가 예정보다 6개월 지연돼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김해 장유동에 있는 가칭 장유신문초등학교는 지난 2022년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42개 학급(특수1 학급, 유치원 3학급 포함), 학생 수 1099명 규모로 2025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 기간이 2023년 12월에서 2025년 12월로 2년 연장되면서 도교육청은 도시개발법 등의 사유로 학교 용지 매입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학생과 학부모 불편을 덜기 위해 협의를 거쳐 토지 소유자인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조합에 일부 금액을 주고 지난달말에서야 학교 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장유신문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준공된 뒤에야 도교육청은 학교 용지 소유권을 이전받을 수 있다. 학교 용지를 매입하더라도 '도시개발법'상 사업 기간이 끝나기 전에는 도교육청에 소유권 이전 등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본래 개교 목표보다 6개월이나 늦어져 내년 1~2월 입주할 3700세대 대단지 아파트의 학생들은 장유신문초 개교 전까지 임시로 인근 타 학교를 다녀야 해 학부모와 함께 불편이 불가피해졌다.

이종부 도교육청 학교지원과장은 "불가피하게 6개월간 학생들이 통학 버스로 통학하게 됐지만 통학 안전과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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