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입가경…LG, 삼성 세탁건조기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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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삼성전자 DA사업부 CX팀장 이무형 부사장이 일체형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기술적 한계를 극복, 단독 건조기 수준의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며 신제품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의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삼성전자는 11일 서울 중구 삼성전자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비스포크 AI 콤보의 개발 배경 및 강점 등을 소개했습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일제형 제품입니다. 세탁용량 25㎏, 건조용량 15㎏으로 일체형 제품 중 국내 최대 건조 용량을 갖췄다. 셔츠 17장에 해당하는 3㎏ 분량을 99분 만에 세탁하고 말릴 수 있습니다.
지난달 24일 출시된 비스포크 AI 콤보는 출시 사흘 만에 판매량 1천대를 돌파하고,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3천대를 넘으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의 강점으로 단독 건조기 수준으로 건조 성능을 꼽고 있습니다.
경쟁사 LG전자는 삼성전자에 하루 앞서 일체형 세탁건조기인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를 출시했습니다. 일체형 세탁건조기는 LG전자가 2023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23에서 선보였을 때부터 세계 고객과 유통업체들로부터 관심을 받은 혁신 제품이다.
LG전자는 프리미엄 제품인 시그니처 세탁건조기에 이어 오는 4월 일반형 제품도 출시할 예정입니다. LG시그니처 출하가는 690만원인, 삼성 제품의 출고가는 399만9000원입니다. 양사간 대결의 분기점은 LG가 일반형 제품을 내놓는 4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LG가 선보일 일반형은 가격대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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