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4만명'… 춘천 IT·바이오 혁신파크 짓는다

김노향 기자 2024. 3. 11. 13:1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강원 춘천시를 기업혁신파크로 지정하고 의료·바이오·IT 기업과 연계해 기업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강원도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결과 춘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 368만4149㎡ 규모로 조성되는 춘천기업혁신파크는 춘천에 본사를 둔 ICT 기업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시 춘천시와 공동으로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존비즈온, 춘천시와 공동 제안… 사업비 9364억원
정부가 민생토론회를 열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을 공모한 결과 춘천이 선정됐다./자료 제공=국토교통부
정부가 강원 춘천시를 기업혁신파크로 지정하고 의료·바이오·IT 기업과 연계해 기업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4만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6조원 이상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강원도청에서 민생토론회를 열고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결과 춘천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기업이 직접 입지를 선정해 계획과 자본조달, 개발·사용하는 등 기업 주도의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일원 368만4149㎡ 규모로 조성되는 춘천기업혁신파크는 춘천에 본사를 둔 ICT 기업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시 춘천시와 공동으로 제안했다. 지역 전략산업 바이오와 연계해 기업친화도시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의료·바이오·IT 기업들이 춘천으로 이전하기 위한 산업·연구 공간과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기관, 교육시설, 주거시설, 커뮤니티시설 등 상생전략을 마련했다. 사업비는 9364억원으로 추정된다.

국토부는 기업과 지자체의 춘천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위해 이달 말 전문가 컨설팅을 추진한다. 춘천기업혁신파크의 기업 입주수요 분석과 개발계획 수립을 2025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개발지구 지정과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하면 사업성 분석, 도시개발위원회 통합심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