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요크셔 피를로’였는데…팬들은 “웨스트햄 역사상 최악의 선수!”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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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빈 필립스가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칼빈 필립스가 '웨스트햄 역사상 최악의 계약'이라고 불렸다. 그는 여전히 웨스트햄에서 고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 팬들은 필립스 활약에 불만을 품고 있다.
한 팬은 "필립스는 끔찍하다. 그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간다고 상상해 봐라"라며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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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칼빈 필립스가 부진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 스타’는 11일(이하 한국 시간) “칼빈 필립스가 ‘웨스트햄 역사상 최악의 계약’이라고 불렸다. 그는 여전히 웨스트햄에서 고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필립스는 한때 PL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았다. 특히 패스 능력이 좋아 ‘요크셔 피를로’라고 불리기도 했다.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유심히 지켜봤고, 영입에 성공했다.
맨시티 입단 이후 커리어가 곤두박질쳤다. 부상과 체중 문제로 인해 경기에 제대로 나서지 못했다. 그 사이 포지션 경쟁자들이 빈틈없는 모습을 자랑했고, 자연스럽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오는 여름에 열리는 유로 2024 출전을 원했던 필립스는 이적을 모색했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웨스트햄에 합류했다. 어렵사리 팀을 옮겼지만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필립스는 웨스트햄 데뷔전이었던 22라운드 본머스와 경기에서 실점의 빌미가 됐다. 당시 선발로 출전했지만 전반 3분 만에 실수를 저질렀다. 골키퍼에게 백패스 한다는 것이 상대 공격수 도미닉 솔란케에게 연결되며 실점으로 이어졌다.
필립스의 웨스트햄 소속 두 번째 경기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도 실수가 발생했다. 후반 39분 벤 존슨에게 패스를 받자마자 스콧 맥토미니에게 공을 뺏겼다. 이는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득점으로 연결됐다.
심지어 퇴장까지 당했다. 지난 노팅엄 포레스트와 경기에서 후반 26분 상대가 가진 공을 뺐다가 발을 걷어찼고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필립스는 경기 후에도 판정을 받아들이지 못하며 심판과 이야기를 나누길 원했다.
필립스는 당시 “나는 심판과 이야기하기 위해 심판실 앞에서 기다렸다. 하지만 30분 동안 나오지 않았다. 심판이 내가 밖에 있었다는 걸 알았는지는 모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난 심판을 때리려고 하지 않았다. 단지 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결국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집에 간다. 난 내가 (팀을) 도울 수 있는 위치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에 실망했다. 이제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11일 열린 번리와 경기에도 선발로 나섰지만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아웃됐다.
매체에 따르면 웨스트햄 팬들은 필립스 활약에 불만을 품고 있다. 한 팬은 “필립스는 끔찍하다. 그가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간다고 상상해 봐라”라며 혹평했다. 다른 팬은 “맨시티에서 벤치에 있었는지 이해가 된다”라고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팬은 “내가 웨스트햄에서 본 선수 중 최악이다”라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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