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출신’ 새 외국인 투수, 라팍 첫 선…박진만 감독 “최대 70구 던질 것”

최민우 기자 2024. 3. 11. 1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28)가 시범경기에 나선다.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로 코너를 내세운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주로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코너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에서 모두 투수 상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팔뚝 부상으로 2021년과 2022시즌을 짧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면서 "코너는 뜬공 유형의 투수인데, 콜로라도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스포티비뉴스=대구, 최민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새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28)가 시범경기에 나선다.

삼성은 1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4 KBO리그’ LG 트윈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이날 삼성은 선발 투수로 코너를 내세운다. 경기 전 박진만 감독은 코너가 투구 수 60~70개를 소화할 계획이라 전했다.

코너는 올 시즌을 앞두고 삼성에 입단했다.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80만 달러, 인센티브 1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 조건에 삼성에 입단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전체 83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했고,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커리어를 이어온 코너는 33경기 1승 11패 평균자책점 8.12를 기록했다.

코너는 2023시즌 콜로라도에서 27경기 87⅓이닝 1승 7패 평균자책점 7.52 이닝당 출루 허용율(WHIP) 1.65를 기록했고, 트리플A에서는 통산 13승 7패 평균자책점 4.13 WHIP 1.24를 마크했다.

삼성은 코너 영입 당시 “평균 구속 150km대 강력한 직구와 함께 체인지업, 슬라이더 등 완성도 높은 변화구를 구사한다. 스트라이크존 좌우 활용도가 우수하다. 강력한 구위와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2024시즌 삼성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미국 현지 언론도 코너의 한국행에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메이저리그 이적시장 소식을 주로 전하는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코너 필라델피아와 보스턴에서 모두 투수 상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팔뚝 부상으로 2021년과 2022시즌을 짧게 보낼 수밖에 없었다”면서 “코너는 뜬공 유형의 투수인데, 콜로라도의 홈구장인 쿠어스필드는 그에게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했다. 쿠어스필드는 전형적인 타자 친화 구장으로, 코너처럼 뜬공 유형의 투수들에게는 불리한 곳이다.

다만 어린 나이를 고려하면, 충분히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고 했다. ‘MLB 트레이드루머스’는 “코너도 NC 다이노스에서 뛰던 에릭 페디와 같이 다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다. 코너가 한국에서 자신의 기량을 갈고 닦는다면,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코너 시볼드 ⓒ삼성 라이온즈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형준(우익수)-데이비드 맥키넌(1루수)-오재일(지명타자)-강민호(포수)-강한울(3루수)-김재혁(좌익수)-김영웅(유격수)-김동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