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스카, 이선균 추모..."타임 투 세이 굿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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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진행했다.
아카데미 측은 라이브 공연으로도 고인을 기렸다.
한 방송사는 고인의 사망 전날, "이선균이 코로 수면제를 흡입했다"는 경찰 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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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이명주기자]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측이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11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돌비 극장에서 제96회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을 진행했다.
직전 시상식 이후 세상을 떠난 영화계 인사들을 돌아봤다. 배우 매튜 페리, 제인 버킨, 가수 해리 벨라폰테, 노만 주이슨 감독 등을 애도했다.
이선균은 후반부에 등장했다.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 속 이선균 출연분이 '인 메모리엄' 영상에 담겼다. 스크린을 통해 약 4분 간 상영됐다.
아카데미 측은 라이브 공연으로도 고인을 기렸다. 안드레아 보첼리와 마테오 보첼리가 '타임 투 세이 굿바이'(Time to Say Goodbye)를 불렀다.
이선균은 지난해 12월 27일 숨을 거뒀다.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상태였다. 3차례 경찰에 소환돼 강도 높은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혐의 입증에 실패했다. 간이 시약 검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감정 모두 음성이 나왔다. 그럼에도 K씨 진술에 의존, 수사를 강행했다.
언론 플레이로 의심되는 정황도 있었다. 한 방송사는 고인의 사망 전날, "이선균이 코로 수면제를 흡입했다"는 경찰 조사 내용을 보도했다.
한편 이날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오펜하이머'(감독 크리스토퍼 놀런)가 주요 부문 상을 휩쓸었다. 작품상을 포함해 7개 부문 수상했다.
<사진출처=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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