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연장서 V’…가넷, 6년 만에 PGA투어 정상

오해원 기자 2024. 3. 1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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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스 가넷(미국)이 연장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년 만에 우승했다.

가넷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연장 끝에 에릭 반스(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가넷은 72만 달러(약 9억48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올해 PGA챔피언십은 물론, 2026년까지 안정적으로 PGA투어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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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브라이스 가넷. AP뉴시스

브라이스 가넷(미국)이 연장 끝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6년 만에 우승했다.

가넷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그란데의 그랜드 리저브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푸에르토리코 오픈(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연장 끝에 에릭 반스(미국)를 꺾고 우승했다. 가넷은 72만 달러(약 9억4800만 원)의 우승 상금과 함께 올해 PGA챔피언십은 물론, 2026년까지 안정적으로 PGA투어에서 경기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했다.

가넷은 2018년 3월 코랄레스 푼카타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 이후 6년 만에 PGA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PGA투어 2승의 가넷은 모두 대체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마지막 날 3타를 줄인 가넷과 4언더파한 반스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승부를 내지 못했고 연장도 네 차례나 벌인 끝에 승패가 나뉘었다. 18번 홀(파5)에서만 열린 연장은 두 선수가 나란히 파와 버디, 파를 번갈아 기록해 좀처럼 승부를 내지 못했다. 하지만 네 번째 연장에서 가넷이 버디를 잡아 파로 막은 반스를 제치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에는 노승열이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 공동 32위까지 뛰어올랐다. 배상문도 1타 더 줄이고 공동 61위(6언더파 282타)로 순위를 올렸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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