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강원도는 대한민국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 온 지역"

김덕형 2024. 3. 11.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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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열아홉번 째 민생토론회가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는 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 온 지역"이라며 강원도내 규제 혁신과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지원을 강조했다.

올해 초부터 민생토론회를 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부산시와 경상남도,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청남도에 이어 여섯번 째로 강원도를 찾았다.

윤 대통령은 규제 개선과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의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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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힘!'을 주제로 1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하는 열아홉번 째 민생토론회가 11일 강원도청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강원도는 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 온 지역”이라며 강원도내 규제 혁신과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지원을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강원도청에서 열린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 민생토론회를 주재했다. 올해 초부터 민생토론회를 열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비수도권 지역으로는 부산시와 경상남도, 대전광역시, 울산광역시, 충청남도에 이어 여섯번 째로 강원도를 찾았다.

강원도 민생토론회는 강원도의 핵심 추진 사업과 규제 혁신, 신산업 육성에 방점이 찍혔다.

윤 대통령은 먼저 국방과 산림 등 강원도의 규제 현황을 짚었다. 그는 “강원도는 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 온 지역”이라며 “강원도의 군사시설은 우리 안보를 지키는 버팀목이지만 그로 인한 발전 제약을 받았다. 강원도 울창한 산림과 댐은 수도권의 홍수와 가뭄 등 재난 재해를 지키고 있지만 이에 따른 제약으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안보와 경제, 안전, 환경을 비롯한 여러 측면에서 강원도에 큰 빚을 지고 있는 만큼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강원에 더이상 희생과 헌신만을 강조해서는 안된다. 강원도가 새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가 강력하게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전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힘!'을 주제로 19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캡처

윤 대통령은 규제 개선과 강원도 첨단산업 육성 의지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지역발전을 옥죄는 규제를 혁신하고 강원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확실히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며 “하늘이 두쪽나도 약속은 지키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강원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하겠다. 강원특별자치도를 첨단산업기지로 육성하겠다”며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과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강원 글로벌혁신특구 등의 조속 추진을 강조했다.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 부지 81만㎡에 2027년까지 3600억원을 들여 친환경 데이터 집적단지와 스마트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소양강댐 심층냉수를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입지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춘천시를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춘천시는 더존비즈온과 함께 2033년까지 9364억원을 투자해 춘천시 강판리 일원 368만㎡ 부지를 디지털 복합 기업도시로 조성한다. 김덕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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