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스테이션’ 여의나루역부터 기부 달리기...여의도 둘레길 8.4km
박진성 기자 2024. 3. 11. 12:33
서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이 러닝 명소로 바뀐다.
서울시는 오는 4월 20일 여의나루역에 ‘러너스테이션’을 만들고 달리기 축제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러너스테이션’은 지하철역이 ‘달리기’ 테마로 바뀌는 것이다. 역사 안에 탈의실, 물품보관실 등이 들어가 한강을 달리는 시민 누구나 ‘달리기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러너스테이션 오픈을 맞아 서울시는 달리기 축제인 ‘서울 러너스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여의도 둘레길 8.4km를 뛰며 1km를 달릴 때마다 100원이 후원되는 일종의 기부 마라톤이다. 8.4km를 완주하면 840원의 기부금이 적립된다. 여의나루역에서 출발해 서울교, 여의도 한강공원 민속놀이마당 등을 지나 여의나루역으로 돌아오는 구간이다.
LG전자의 후원으로 적립되는 기부금은 장애인과 운동 약자를 위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14일 오전9시부터 ‘런플’ 앱으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김덕환 서울시 생활체육진흥과장은 “여의나루역 러너스테이션은 달리기를 즐기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찾는 서울의 대표 러닝명소가 될 것”이라며 “건강한 생활체육 문화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첫 번째 축제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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