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감독, 이강인은 선발-이승우는 미발탁...이유는?

금윤호 기자 2024. 3. 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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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3월 A매치에 뛸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아시안컵 당시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선발한 반면 최근 K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인 이승우(수원FC)의 이름을 보이지 않았다.

이어 최근 K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해 대표팀에 재승선할 것으로 보였던 이승우가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저도 수원FC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그리고 어제까지 코치진과 상의를 했다. 여러 부분을 고려했지만 (이승우를) 선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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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의 이강인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3월 A매치에 뛸 명단을 발표한 가운데 아시안컵 당시 논란을 일으켰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선발한 반면 최근 K리그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맹활약 중인 이승우(수원FC)의 이름을 보이지 않았다.

11일 오전 11시 황선홍 감독은 축구회관에서 열린 3월 A매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가장 주목을 모았던 이강인을 두고는 "(다툼이 있었던) 두 선수(손흥민, 이강인)가 직접 소통했고, 이강인이 축구팬들과 팀원들에게 진정성있게 사과하고 싶어한다"며 "손흥민이 이강인을 보듬고 화합해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의견을 전해 선발하게 됐다"며 그의 발탁 이유를 밝혔다.

수원FC의 이승우(오른쪽)

그러면서 황 감독은 "이런 일들은 두 선수만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표팀 안의 팀원들과 스태프, 코치진 등 모두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축구인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대표팀 수장으로서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근 K리그에서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해 대표팀에 재승선할 것으로 보였던 이승우가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저도 수원FC 경기를 직접 지켜봤다. 그리고 어제까지 코치진과 상의를 했다. 여러 부분을 고려했지만 (이승우를) 선발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다만 황 감독은 "이승우뿐만 아니라 K리그에 뛰는 모든 선수들에게 여전히 대표팀의 문은 열려있다고 말하고 싶다"며 이번 대표팀 명단에 포함되지 못한 선수들을 위로했다.

 

사진=MHN스포츠 DB,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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