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4' 마동석 "언젠가 장이수·초롱이 만남 기대" 예고

조연경 기자 2024. 3. 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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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은 이미 통합됐다.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들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을까.

11일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극중 장이수 캐릭터로 화려한 귀환을 알리는 박지환은 "3편에서 초롱이를 연기한 고규필이 장이수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웠다. 질투가 나지는 않았냐"는 질문에 "그런 건 전혀 없었다"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지환은 "나도 영화를 보면서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마)동석이 형과 함께 작품을 하고 호흡을 맞추면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장이수도 그렇지만 초롱이 뿐만 아니라 다른 배우, 캐릭터까지 빛나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며 마동석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했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허명행 감독과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에 '범죄도시' 제작자이기도 한 마동석은 "언젠가는 장이수와 초롱이가 만나도 재미있을 것 같다. 좋을 것 같다"고 조심스레 읊조려 기대감을 높였고, 박지환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놀라워 해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다. 내달 24일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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