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노을대교 조기착공 건의'…최상목 경제부총리 방문

박제철 기자 2024. 3. 11.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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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고창과 부안을 연결하는 '노을대교' 공사가 올해 안에 착공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면담하고 지역염원인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만남은 전북특별자치도 핵심사업인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사업'에 대한 김관영 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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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 군수 "국토균형발전 핵심 ‘노을대교’ 총사업비 증액" 요청
심덕섭 고창군수(오른쪽)가 11일 최상목(왼쪽)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노을대교 등 현안사업 지원을 건의하고 있다.(고창군 제공)2024.3.11/뉴스1

(전북=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과 부안을 연결하는 '노을대교' 공사가 올해 안에 착공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11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최상목 경제부총리와 면담하고 지역염원인 ‘노을대교 조기착공’을 위한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심 군수는 “노을대교는 지역의 30년 숙원사업이고, 국토균형발전의 핵심축이다”며 “이미 국가 최상위 SOC계획에 반영된 만큼, 총사업비 증액을 통해 노을대교가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건의했다.

노을대교는 2030년까지 총사업비 약 3870억원을 투입해 고창군 해리면과 부안군 변산면을 잇는 8.86㎞의 해상교량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국도77호선의 유일한 단절구간이다.

이번 만남은 전북특별자치도 핵심사업인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사업’에 대한 김관영 도지사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을대교 건립사업’은 2021년 9월 제5차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속도감 있는 추진을 위해 당초 턴키(설계·시공 일괄진행) 방식으로 발주됐지만 낮은 공사금액으로 인한 수익성 감소 우려와 자재비·인건비 인상으로 수차례에 걸쳐 유찰돼 현재는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서 진행중이다.

시행처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지난해 4월부터 기본설계를 추진했으며 그 결과에 따라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증액을 요청했고, 현재 적정성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이날 심 군수는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만나 서해축 개발을 위해 ‘서해안철도’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서해안철도 건설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 검토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이를 발판삼아 지난해 5월 전북자치도에서 시행한 ‘전북권 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제5차(‘26~’35)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으로 반영을 추진하고 있다.

심덕섭 군수는 “노을대교와 서해안철도 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서해안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의 접근성 개선으로 군민의 소득을 높이는 돈 버는 관광 실현하고, 미래 신산업의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jc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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