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날벼락' 주전 3루수 한동희, 내복사근 파열로 4~6주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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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에 초대형 악재가 닥쳤다.
주전 3루수 한동희(24)가 내복사근 파열로 장기 결장한다.
한동희는 지난해 타율 0.223 OPS(출루율+장타율) 0.583 5홈런 32타점에 그쳤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큰 암초가 한동희를 덮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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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롯데 자이언츠에 초대형 악재가 닥쳤다. 주전 3루수 한동희(24)가 내복사근 파열로 장기 결장한다.
롯데는 11일 오후 1시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이번 시범경기에서 2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9일 개막전에서 SSG 랜더스를 상대로 6-1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10일에도 13-5로 SSG를 제압했다. 새로 부임한 김태형 롯데 감독을 보기 위해 이틀 동안 사직 구장에는 많은 팬들이 방문해 롯데를 응원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곳에서 악재가 터졌다. 10일 경기 5회말 무사 1,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가 스윙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 한동희는 스윙 직후 타임을 선언했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그리고 내복사근 파열이라는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다. 부상 회복까지는 약 4~6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한동희는 지난해 타율 0.223 OPS(출루율+장타율) 0.583 5홈런 32타점에 그쳤다. 2022시즌 타율 0.307 OPS 0.817 14홈런 65타점에서 성적이 곤두박질쳤다. 그토록 염원하던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절치부심한 한동희는 이번 겨울 미국에 있는 강정호 아카데미에서 강정호에게 특별 지도를 받았다. 후배의 부활을 위한 이대호의 금전적인 지원도 한몫했다. 그만큼 한동희는 이번 시즌을 그 누구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하지만 부상이라는 큰 암초가 한동희를 덮쳤다. 문제는 한동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다.
한동희는 올해 6월 상무 입대를 앞두고 있다. 지난 2월 상무 2차 모집 서류전형에서 통과했고 체력테스트 결과 통보만을 남긴 상황이다. 한동희가 재활 기간 내에 정상적으로 복귀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동희는 약 1달 정도만 1군에서 뛸 수 있을 전망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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