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순 여사 오늘 발인…현충원 YS 묘역에 합장
[앵커]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가 오늘 발인 예배와 영결식을 끝으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됐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영삼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손명순 여사의 발인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발인식은 오늘 오전 7시,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습니다.
발인 예배는 생전 고인과 인연이 깊은 김장환 목사가 맡았습니다.
발인식이 끝난 뒤,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자택에서 노제가 진행됐습니다.
상도동 자택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신군부에 항의해 가택연금 상태에서 단식투쟁을 벌인 곳입니다.
'YS계파'를 뜻하는 '상도동계'라는 이름은 이곳에서 유래됐습니다.
이후 영결식이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거행됐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영결식 조사에서 "민주주의의 거산으로 우뚝 선 김 전 대통령을 묵묵히 받쳐준 큰 버팀목이 바로 손 여사"였다고 말했습니다.
추도사는 상도동계 좌장인 김덕룡 김영삼민주센터 이사장이 낭독했습니다.
영결식 뒤, 손 여사는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 전 대통령 묘역에 합장됐습니다.
손 여사는 지난 7일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했습니다.
빈소에는 정치권 인사들과 시민 등 추모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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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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