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액션으로 돌아온다, '범죄도시4'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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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4'가 오는 4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오리지널 멤버로 전편의 무술을 담당했던 허명행 감독이 '범죄도시4'의 메가폰을 잡아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국내 개봉에 앞서 '범죄도시4'는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액션 영화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관심까지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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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대한민국 대표 액션 프랜차이즈 영화 '범죄도시4'가 오는 4월 극장가에 출격한다.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영화 '범죄도시4'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명행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가 참석했다.
영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 분)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 분)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 분)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분), 광수대와 사이버팀이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오리지널 멤버로 전편의 무술을 담당했던 허명행 감독이 '범죄도시4'의 메가폰을 잡아 시리즈 사상 가장 강렬한 액션을 선보인다. 이날 허명행 감독은 "워낙 사랑을 받았던 시리즈물이라 연출에 대한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라면서도 "시리즈가 가지고 있는 톤을 유지하는 동시에 관객들이 더 보고 싶어 하는 요소가 뭔지 고민을 많이 했다. 발전된 스토리, 코믹함, 액션을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연출 소감을 밝혔다.
국내 개봉에 앞서 '범죄도시4'는 한국 시리즈 영화 최초로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에 초청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범죄 액션 영화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관심까지 입증했다.
이에 대해 허명행 감독은 "첫 초청이라 긴장되기보단 신기하고 신선하고 재미있게 즐겼다"며 "무엇보다 이 정도로 반응이 좋을 수 있나 싶었다. 관객들이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해주셔서 뜻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동휘는 "상영 중 마동석, 박지환 배우의 케미를 본 현지 관객들이 숨이 넘어갈 정도로 웃더라"며 "한편으론 그런 케미를 낼 수 있다는 게 부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지환은 "마동석이라는 배우가 세계적으로 얼마나 신뢰를 받고 있는지 확인하는 순간이었다"며 "그래서 영화제에서 긴장감을 덜 수 있던 거 같다. 너무 안정적이고 낯설지 않더라"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범죄도시4'는 대체불가 괴물형사 마석도 역의 마동석부터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까지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 캐스트를 완성해 베테랑 배우들의 액션 연기부터 유머까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시리즈만의 강점을 묻자 마동석은 "같은 복싱 기술이라도 이번에는 스타일이 다르다"며 "관객들에게 친숙한 '마석도' 캐릭터 또한 노련한 모습을 보일 전망이다. 특히 김무열 배우의 훌륭한 액션이 준비돼 있다. 굉장히 놀랄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새로운 빌런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앞둔 김무열은 "이번 작품을 위해 10kg 증량했다"며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무열은 "일반인이라면 넘을 수 없는 선을 넘는 폭력적인 캐릭터로 접근했다"며 "폭력에 중독된 인물을 표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덧붙였다.
시리즈의 감초 '장이수'로 돌아온 박지환은 "사실 엄청난 부담과 고민을 안고 작품에 임했다"며 "그래도 마동석 배우와 함께 하면 뭐가 터지긴 한다. 그런 설렘을 갖고 즐겁게 촬영했다"고 마동석에 대한 신뢰감을 전했다.
'범죄도시4'는 오는 4월 24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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