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공의 블랙리스트 문건' 디시인사이드 압수수색
유선의 기자 2024. 3. 11. 12:20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 명의로 집단행동에 불참한 전공의 명단을 작성하라는 문서가 온라인에 올라온 것과 관련해 경찰이 오늘(11일) 강제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해당 글이 게재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강제 수사를 통해 '의협 문건'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디시인사이드에는 '의협 내부 문건'이라며 의협 회장의 직인과 함께 '지침사항'이 적힌 문건이 올라왔습니다.
지침에는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 작성 및 유포' '유포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텔레그램을 통해 개별 고지하므로 참조 바람'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의협이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의협 측은 해당 문건이 허위이고 의협 회장의 직인이 위조됐다고 주장하면서 글 게시자를 사문서위조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9시 30분부터 해당 글이 게재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디시인사이드'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강제 수사를 통해 '의협 문건'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해볼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7일 디시인사이드에는 '의협 내부 문건'이라며 의협 회장의 직인과 함께 '지침사항'이 적힌 문건이 올라왔습니다.
지침에는 '집단행동 불참 인원 명단 작성 및 유포' '유포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텔레그램을 통해 개별 고지하므로 참조 바람'이라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이를 두고 의협이 이른바 '전공의 블랙리스트'를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의협 측은 해당 문건이 허위이고 의협 회장의 직인이 위조됐다고 주장하면서 글 게시자를 사문서위조와 허위사실 유포 등의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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