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생애 첫 태극마크’ 울산 주민규, “기쁘다... 소감은 전북전 끝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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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 간판 공격수이자 K리그1 최고 골잡이 주민규가 그토록 바라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현재 K리그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는 주민규는 두 차례(2021, 2023시즌)나 K리그1 득점왕을 차지, 최근 2연속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울산 왕조의 일등공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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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울산] 이현민 기자= 울산 HD 간판 공격수이자 K리그1 최고 골잡이 주민규가 그토록 바라던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현장에서 만난 그는 일단 내일 펼쳐질 현대가더비에 집중할 뜻을 내비쳤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전 11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2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 26일 9시 30분 라자망갈라스타디움) 태국과 2연전에 나설 명단을 공개했다.
주민규가 김영권, 조현우, 엄원상, 설영우, 이명재 등 울산 동료들과 함께 A대표팀에 포함됐다.
현재 K리그 최고 공격수로 평가받는 주민규는 두 차례(2021, 2023시즌)나 K리그1 득점왕을 차지, 최근 2연속 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울산 왕조의 일등공신이다.
세 시즌 동안 리그에서만 22골, 17골, 17골로 총 56골을 몰아쳤다. 그럼에도 파울루 벤투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 전 A대표팀 감독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지난 시즌 계속된 대표팀 불발에도 주민규는 “홍명보 감독님이 지시하는 부분을 잘 이행하고, 팀에 녹아들면 외부에서 보는 시선도 달라질 것이다. 경기장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울산에 집중하면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안주하지 않고 더 높이 날 것을 다짐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열린 동계훈련 기간에 주민규는 체지방을 감량하며 개인적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달 반포레 고후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16강 1, 2차전에서 세 골을 몰아치며 K리그1 득점왕의 위용을 뽐냈다.
긴급 소방수로 투입된 현재 올림픽대표팀 수장이자 A대표팀 임시 사령탑 황선홍 감독은 주민규를 선택했다. 그의 노력과 간절함이 드디어 결실을 보았다.
홍명보 감독은 11일 전북현대와 ACL 8강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주민규의 대표팀 승선 물음에 “충분히 뽑힐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한 번 정도는 대표팀에 들어가야 할 시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문수축구경기장에서 만난 주민규는 “기쁘다”고 운을 뗀 뒤, “내일 중요한 경기가 있다. 그리고 대표팀에 가야할 선수들이 있는데, 안 뽑힌 선수들도 있어 조심스럽다. 내일 경기 후에 다 말씀드리겠다”고 밝힌 뒤 현장을 떠났다.
사진=울산현대,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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