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30‥"종북 연합" vs "피의자 도피" 공방

조희원 2024. 3. 11. 12:1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오뉴스]

◀ 앵커 ▶

22대 총선이 이제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여 간 공방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비례 위성장당을 통해 종북 세력과 연합했다고 맹비난하는 반면, 민주당은 정부가 채 상병 사건 피의자인 이종섭 전 국방장관을 끝내 해외로 빼돌렸다며 관련자들의 고발을 예고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주도의 야권 연합 위성정당이 반미 단체 출신 인사인 전지예 씨를 비례대표 1번에 배정하자, 국민의힘은 '운동권 특권 세력을 넘어 종북 세력과도 연합을 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민주당은) 당론으로 '반미'를 채택하고 한미연합훈련을 반대하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할 것인지 저는 그렇게 묻고 싶습니다."

민주당이 조국혁신당과 연대하는 흐름에는 이 대표 등의 '사법 리스크'를 방어하는 방탄 동맹일 뿐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반면, 민주당은 호주대사에 내정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어제 출국하자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

정부가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를, 수사가 끝나기도 전에 발령을 낸 데, 이유가 있을 거라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국가의 모든 공권력을 활용해서 범인을 도피하고 결국은 뭔가 큰, 더 큰, 이 일보다 더 큰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면서 이 전 장관의 임명과 출국에 관여한 외교부와 법무부 관계자 전원을 직권 남용과 수사 방해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오늘 충남 천안을 찾아 신범철 국민의힘 천안갑 후보가 채 상병 사건 당시 국방부 차관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정권 심판론'을 부각시킬 예정입니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경기도 고양에서 경기도 인접 도시의 서울 편입과 경기 분도를 논의하는 간담회를 열고 수도권 민심 잡기에 나섭니다.

MBC뉴스 조희원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조희원 기자(joy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4/nw1200/article/6578678_36486.html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