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대희 모셔라” … 국힘 출마자들 후원회장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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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사진) 전 대법관이 제22대 4·10 총선 국민의힘 출마자들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후방에서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다.
11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은 공천이 확정된 최소 7명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안 전 대법관이 후원회장을 맡은 후보들은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범 △창원 마산합포 최형두 △서울 중랑을 이승환 △경기 고양병 김종혁 △경기 용인갑 이원모 △충남 천안갑 신범철 △부산 수영구 장예찬 후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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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친분·깨끗한 이미지 등 고려
안대희(사진) 전 대법관이 제22대 4·10 총선 국민의힘 출마자들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 후방에서 선거지원에 나서고 있다. 11일 여당 관계자에 따르면 안 전 대법관은 공천이 확정된 최소 7명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다. 안 전 대법관이 후원회장을 맡은 후보들은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유상범 △창원 마산합포 최형두 △서울 중랑을 이승환 △경기 고양병 김종혁 △경기 용인갑 이원모 △충남 천안갑 신범철 △부산 수영구 장예찬 후보 등이다. 안 전 대법관은 경선에서 탈락했거나 컷오프된 서울 양천갑 조수진 의원, 부산 서·동 안병길 의원, 경기 구리 전지현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비서관실 행정관, 경기 의정부을 정광재 대변인의 후원회장도 맡았다.
각 후보가 안 전 대법관을 찾는 배경은 보수 진영 내 깨끗한 정치인으로서 이미지뿐 아니라 윤석열 대통령과 친분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그는 대선 과정에서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윤 대통령을 지원했고 그와 가까운 인사들이 정부와 대통령실에 적잖이 포진했다. 안 전 대법관은 보수 진영의 유력 싱크탱크인 경제사회연구원의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그는 21대 국회에선 조 의원, 유 의원, 최 의원을 후원하며 국민의힘 내 가장 많은 현직 의원을 후원하는 사람으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안 전 대법관을 후원회장으로 위촉한 한 후보는 “안 전 대법관은 2000년대 당시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을 수사할 때부터 보수 진영 내 깨끗한 정치인 이미지가 컸다”며 “후원금을 모집하는 역할보다는 이런 사람이 나의 정치적 후견자라는 점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 전 대법관도 문화일보와 통화에서 “정치 신인들에게 도움이 되기 위해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유섭 기자 yuseob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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