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훔쳐 서울·경기 일대 100㎞ 달린 겁 없는 10대 체포

박선정 기자 2024. 3. 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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훔친 차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약 100㎞를 무면허로 운전한 10대가 체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7일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사건 발생지인 서울 수서경찰서로 인계했다.

A군은 지난 7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자동차를 훔쳐 타고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하남시 등 100㎞ 남짓을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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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에서 차 훔쳐 팔당대교까지 운전
10대 A군 무면허운전·특수절도 혐의
경찰 로고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선정 기자 = 훔친 차를 타고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약 100㎞를 무면허로 운전한 10대가 체포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기 하남경찰서는 지난 7일 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10대 A군을 현행범 체포해 사건 발생지인 서울 수서경찰서로 인계했다.

A군은 지난 7일 서울 시내 모처에서 자동차를 훔쳐 타고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하남시 등 100㎞ 남짓을 무면허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공조수사 요청을 받은 하남경찰서는 A군의 예상 동선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대기하던 중 용의차량을 발견했고, 약 2㎞ 가량을 추격한 끝에 팔당대교 위에서 그를 검거했다.

A군이 이동하는 동안 충돌 등 2차 사고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군에게 특수절도와 무면허운전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 함께 차량을 훔친 10대 공범은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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