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대표팀 겸임' 황선홍 "배준호-양현준-김지수, 올림픽 예선 허락받았다"

김성수 기자 2024. 3. 11.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으로서 올림픽대표팀 사령탑도 겸임 중인 황선홍 감독이 주요 해외파 선수들의 올림픽 예선 차출 허락을 받았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을 맡기 때문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올림픽대표팀을 이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축구회관=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감독으로서 올림픽대표팀 사령탑도 겸임 중인 황선홍 감독이 주요 해외파 선수들의 올림픽 예선 차출 허락을 받았다는 희소식을 전했다.

ⓒKFA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오전 11시 서울 신문로의 축구회관에서 2024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에 참가할 올림픽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올림픽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WAFF U-23 챔피언십에 초청팀으로 참가한다. WAFF U-23 챔피언십은 오는 18일부터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담맘에서 열린다. 한국,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 UAE, 이라크, 호주, 태국, 이집트까지 8개국의 올림픽 대표팀이 참가한다.

각 팀은 이 대회에서 모두 3차례씩 경기를 치른다. 8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하되 승자와 패자끼리 각각 대결해 1위부터 8위까지 순위를 가린다.

4일 열린 대진 추첨 결과 한국은 오는 20일 태국과 첫 경기를 치른다. 태국전 결과에 따라 23일에 사우디아라비아-요르단 경기의 승자 또는 패자와 경기하고, 26일에 최종 순위 결정전을 갖는다.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북중미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을 맡기 때문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WAFF U-23 챔피언십에서 올림픽대표팀을 이끈다. 또한 해당 기간 국가대표팀 임시 골키퍼 코치로 활동할 김일진 코치를 대신해 황희훈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골키퍼 코치로 잠시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한다.

황 감독은 올림픽대표팀의 사우디 원정에 함께하지 못하는 사실에 "우려되는 것은 사실이다. 몇몇 포지션은 확인할 부분들이 있다. 라인업과 경기 컨셉을 미리 정했고,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절차를 마련해놓았다. 영상을 통해 훈련과 경기를 확인하고 피드백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해외파 선수들의 4월 올림픽 예선 차출 여부에 대해서는 "1월 튀르키예 전지훈련 직후 유럽 출장을 통해 셀틱, 스토크 시티 포함 4팀을 방문해 선수들의 올림픽 예선 차출에 대한 합의를 진행했다. 배준호, 양현준, 김지수 등은 예선 참가 허락을 받아냈기에 이번 사우디 원정에서 살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17일 오후 늦게 인천공항에 소집돼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지수. ⓒKFA

▶올림픽 축구대표팀 2024 WAFF U-23 챔피언십 소집명단

GK: 김정훈(전북 현대), 백종범(FC서울), 신송훈(충남 아산FC)

DF: 이태석(FC서울), 조현택(김천 상무), 서명관(부천FC), 김지수(브렌트포드), 변준수(광주FC), 조위제(부산 아이파크), 황재원(대구FC), 장시영(울산 HD)

MF: 이강희(경남FC), 김동진(포항 스틸러스), 이재욱(울산 HD), 엄지성(광주FC),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 시티), 김민우(뒤셀도르프), 김동진, 홍윤상(이상 포항 스틸러스), 백상훈, 간성진(이상 FC서울)

FW: 안재준(부천FC), 강현묵(김천 상무)

 

스포츠한국 김성수 기자 holywater@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