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빨리 들어와~아?" 류현진과 상봉한 이범호 감독의 타박 [대전 현장]

정재근 2024. 3. 11. 12:0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왜 빨리 들어와~아?" 류현진과 상봉한 KIA 이범호 감독이 애정어린 타박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이범호 감독을 향해 류현진이 걸어가자 이범호 감독이 깜짝 놀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 감독은 류현진에게 "왜 빨리 들어와~아?"라며 한화 시절 익숙했던 충청도 사투리로 타박 아닌 타박을 했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이범호 감독과 류현진은 대화를 이어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섯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류현진이 KIA 이범호 감독, 이대형 해설위원과 인사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11/

[대전=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왜 빨리 들어와~아?" 류현진과 상봉한 KIA 이범호 감독이 애정어린 타박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

1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이날 한화와 시범경기를 치르기 위해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3루 더그아웃에 짐을 풀었다.

훈련을 끝낸 류현진이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외야에서 양현종, 김선빈, 최형우 등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나누며 한 참 동안 이야기를 나눈 류현진. KIA 코칭스태프와도 보통 인연이 아니다. 류현진이 진갑용 수석코치에게 다가가자 진 코치가 뜨겁게 포옹으로 반가운 후배를 맞이했다.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섯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류현진이 KIA 진갑용 코치와 인사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11/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섯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류현진이 KIA 진갑용 코치와 인사하고 있다. 대전=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3.11/

또 한 명의 각별한 인연, 이범호 감독이다. 진 코치가 손짓을 하며 이범호 감독이 있는 방향을 가리켰고, 잠시 후 이범호 감독이 그라운드로 나왔다. 이범호 감독을 향해 류현진이 걸어가자 이범호 감독이 깜짝 놀라며 반갑게 맞이했다. 이 감독은 류현진에게 "왜 빨리 들어와~아?"라며 한화 시절 익숙했던 충청도 사투리로 타박 아닌 타박을 했다.

류현진과 이범호 감독, 이대형 해설위원이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모습

두 사람은 이범호 감독이 일본 소프트뱅크로 떠나기 전인 2009년까지 한화에서 함께 생활한 막역한 사이다. 오랜 만에 만난 두 사람의 대화는 다른 누구보다 오랫동안 이어졌다. 때론 진지하게, 때론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이범호 감독과 류현진은 대화를 이어갔다.

진지한 표정으로 대화 나누는 류현진과 이범호 감독
이범호 감독이 한화 최원호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