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하늘 두쪽나도 약속은 지킨다”… 강원도 ‘333프로젝트’ 제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도를 데이터센터 산업단지의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11일 윤 대통령은 춘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강원도는 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지역"이라며 "강원도의 군사시설들은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버팀목이지만 그로 인해 발전에 제약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출 300% 성장 ‘333프로젝트’ 지원
오색케이블카 1300억원 경제효과
지역주민 원하는 곳에 추가 건설
11일 윤 대통령은 춘천 강원특별자치도청에서 ‘민생을 행복하게, 강원의 힘’을 주제로 열린 19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며 “강원도는 늘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해온 지역”이라며 “강원도의 군사시설들은 우리의 안보를 지키는 버팀목이지만 그로 인해 발전에 제약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강원도의 울창한 삼림과 댐, 호수는 수도권을 홍수와 가뭄, 재난재해로부터 지켜주고 있지만 이에 따른 제약으로 많은 경제적 어려움도 겪어왔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는 강원의 주력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산업으로 재편할 것”이라며 “이곳 소양강댐 심층의 차가운 물을 활용해서 데이터센터 냉방에 사용하고 이 데워진 물은 스마트팜의 난방에 재이용하는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데이터센터는 전력의 40% 이상을 냉방에 쓰고 있다. 소양강댐 심층에 차가운 물은 친환경 냉방에너지 원으로 더없이 훌륭한 자원”이라며 “국제경쟁력 있는 데이터산업을 만들어낼 수 있는 입지 여건이 된다는 애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춘천에 3600억원을 투자해 데이터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굴지의 데이터기업을 유치할 수 있도록 기반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서 약 7300여개 양질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 때에도 저는 강원을 데이터산업 수도로 만들겠다 약속드린 바 있다”며 “디지털 산업 종사자 3만명, 디지털기업 3000개, 매출 300% 성장을 이루는 333프로젝트가 조기에 성공하도록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관광산업 지원에 대해서도 “강원의 자랑이자 강점인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해 관광산업을 더욱 육성하겠다”며 “40년의 숙원이었던 설악산 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가 작년 착공됐다. 산악관광에 날개를 달게 됐다”고 평했다.
윤 대통령은 오색케이블카에 대해 “2026년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더 많은 관광객이 오게되고 1300억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지역경제에 줄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 주민이 원하는 곳에 케이블카를 추가로 더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알파인 스키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정선 가리왕산은 올림픽 이후 관광명소가 됐다. 작년에만 관광객 18만여명이 찾았다”며 “가리왕산의 자연과 올림픽 유산을 더 많은 국민들 찾을 수 있도록 산림형정원 조성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난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지역발전을 옥죄는 규제를 혁신하고 강원의 첨단산업과 관광산업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약속드렸다”며 “하늘이 두쪽나도 약속은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이강인 대표팀 소집 불가”…국대 발표 하루 앞두고 홍준표 또 ‘태클’ - 매일경제
- 이준석도 이낙연도 아니라는데…제3지대 ‘조국혁신당’ 어부지리 돌풍 - 매일경제
- 직장인, 업무시간 중 1시간20분은 ‘이것’ 한다는데…회사는 알아도 모른 척 ‘왜’ - 매일경제
- “국힘 170석으로 원내1당” “여소야대 그대로”…선거전문가 총선 예측 - 매일경제
- “원룸 전세요? 중개 안합니다”...공인중개사 기피대상 1순위 된 ‘다가구’ - 매일경제
- “아들이 회를 전혀 못먹어”...횟집서 탕수육 배달시키겠단 손님 - 매일경제
- “전공의 처벌땐 좌시하지 않겠다”...의대 교수들 줄사표 내나 - 매일경제
- "다가구 전세 안받아요" 중개사 절레절레 - 매일경제
- “달달해서 밤마다 홀짝홀짝”...편의점·백화점서 불티나게 팔리는 ‘이것’ - 매일경제
- 이현중 향한 호주 명장의 극찬, 구지안 감독 “슈팅력 NBA급, 주변 관계자도 NBA에 갈 것이라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