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을 개혁신당 이태환, "세종국립대·24시간 어린이 병원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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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태환 세종을 예비후보는 11일 '세종국립대'와 '24시간 어린이 병원'을 설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돌봄·마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고, 아이를 키우는 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교육 공약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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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국가소멸 위기 극복…"교육·돌봄 문제 해결 시급"
민주당을 탈당해 개혁신당에 합류한 이태환 세종을 예비후보는 11일 '세종국립대'와 '24시간 어린이 병원'을 설립해 아이 키우기 좋은 세종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돌봄·마을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다른 시·도와 달리 국립대학이 없는 세종시에도 국립대학이 필요하다"면서 "글로벌 학부와 AI·드론·자율주행 등 미래산업 분야를 끌어나갈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는 첨단융합학부를 신설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어린이가 많은 세종시 특성상 24시간 어린이 병원도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간에 관계 없이 아이들이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설립해 부모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아당뇨, 난치 희소병을 갖고 있는 어린이들 지원을 강화하고 아픈 아이 돌봄 서비스도 체계화하겠다"며 "바쁜 부모를 대신해 아이를 돌봐주고 병원 진료도 데려가 주는 '씩씩(sicksick)한 아이 돌봄서비스'를 도입해 부모 부담을 확실히 줄이겠다"고 했다. 비용 부담 적고 서비스 수준 높은 '공공산후조리원'과, 영유아 대상 놀이·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공어린이문화센터' 설립도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세종시 미래는 아이들에게 있고, 아이를 키우는 일,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일이 가장 시급한 일"이라며 교육 공약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점을 역설했다.
무엇보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출산율을 보이던 세종도 지난해 합계출산율이 1명 미만으로 떨어졌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가 많은 세종시 특성상 교육·돌봄·마을 문제 해결 없이는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고 했다.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높이겠다는 점도 강조하고 나섰다. 그는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의 전문적 지원을 위해 학교별 기초학력 전담 교사를 배치하고 방학 중 캠프를 지원하겠다"며 "경계선 지능, ADHD, 난독, 정서 행동 관심군 학생이 문제 원인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빠른 진단과 치료, 교육을 통해 사각지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법률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8년 시의원 의정활동 경험과 젊음·경험·능력으로 시민 삶을 더 특별하게 만들겠다"며 "공약이 헛된 약속이 되지 않도록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태환 예비후보는 1986년 충남 연기군(세종시) 출신으로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청년위원장, 노무현재단 대전세종충남지역위원회 운영위원, 제2대 세종시의회 교육위원장, 제3대 세종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지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의 영입 제안으로 지난달 초 개혁신당에 합류한 뒤 이날 세종을 후보로 최종 공천됐다.
세종을 지역은 이 예비후보를 비롯해 국민의힘 이준배 전 세종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앞서 국민의힘 탈당을 시사했던 송아영 예비후보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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