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의대협에 대화 제안… “13일까지 회신 달라”

2024. 3. 11. 12: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의과대학 학생 단체인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공식적으로 대화를 제안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부총리가 직접 의대협 학생들을 만나서 대화 하고 현재 교착돼 있는 학사 운영에 관련된 부분들을 풀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로 만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3일 오후 6시까지 의대협에 답신 요청
요건 갖춘 휴학 신청 누적 5446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사회관계 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안효정 기자]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전국 의과대학 학생 단체인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에 공식적으로 대화를 제안했다. 답신 요청은 13일 오후 6시까지다.

교육부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11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의대협에 공식적으로 이같이 제안했다고 밝혔다. 의대협이 대화에 응하는 경우 의대 학사운영 정상화 및 학생 학습권 보호에 대해 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부총리가 직접 의대협 학생들을 만나서 대화 하고 현재 교착돼 있는 학사 운영에 관련된 부분들을 풀어나가고자 하는 의지로 만남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의대협에 충분히 생각하고 내부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시간을 주고, 원하는 방식 등을 실무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13일로 답신 기한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가 직접 의대협과 대화에 나서기로 한 것은 의대생 집단 행동에 따른 유급 위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학생들의 회신이 없을 경우 방안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다각적인 채널을 통해 대화를 시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육부가 전날 기준 전국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확인해 발표한 결과 1개교 1명이 휴학을 신청해 요건을 모두 갖춘 휴학 신청은 누적 총 5446건이다.

an@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