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질 게 터진다” 마동석 ‘범죄도시4’ 전작과는 확 다른 강력 액션 초심[종합]
[뉴스엔 글 배효주 기자/사진 이재하 기자]
마동석이 "전편보다 묵직해졌다"고 자신한 '범죄도시4'가 드디어 공개된다.
영화 '범죄도시4'(감독 허명행) 제작보고회가 3월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렸다. 마동석, 김무열, 박지환, 이동휘, 허명행 감독이 참석했다.
오는 4월 24일 개봉하는 '범죄도시4'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대규모 온라인 불법 도박 조직을 움직이는 특수부대 용병 출신의 빌런 ‘백창기’(김무열)와 IT 업계 천재 CEO ‘장동철’(이동휘)에 맞서 다시 돌아온 ‘장이수’(박지환), 광수대&사이버팀과 함께 펼치는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앞서 '범죄도시4'는 베를린 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이라는 쾌거를 거두었다. '범죄도시4'가 초청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부문은 대중과 폭넓게 교감할 수 있는 작품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다. 시리즈 영화 초청은 '범죄도시4'가 최초여서 그 의미가 더욱 뜻깊다.
이날 마동석은 "10년 전 작은 방에서 '범죄도시'를 기획하며 '프랜차이즈 영화가 됐으면 좋겠다' 생각했었는데, 4편까지 보여드리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한 일"이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어 "너무도 감사하게도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는데, 많이 좋아해주시고 큰 호응을 보내주셨다. 오락 액션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작품적으로도 좋은 인상을 주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 마동석은 "베를린 관객분들은 재미가 없으면 자리를 떠난다고도 들었는데 환호해 주셨다"면서 "'범죄도시' 시리즈를 엔터테이닝하게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는데, 더 많은 분들에게 보여지고 즐거워해주시니 그것에 만족했다"고 말했다.
해외 영화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다는 이동휘는 "숙소에 들어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며 "한국 배우로서의 자부심도 많이 느꼈다. 막연한 꿈을 이루게 된 것 같아 마동석 형에게 감사 인사도 전했다"고 귀띔했다.
'범죄도시4'는 확 달라졌다고 밝힌 마동석은 "이번 작품은 전편들과는 톤이 다르다"면서 "전작들에도 살벌한 악당이 나오지만 경쾌하고 빠른 액션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묵직하고 강한 액션 위주로 구사를 한다"고 말했다.
본인이 맡은 '마석도' 역에 대해서는 "조금 더 노련해졌다"면서 "빌런 '백창기' 역시 난이도가 높은 액션이 필요했는데, 김무열 배우가 훌륭한 액션을 해주었다"고도 말해 기대를 높였다.
빌런 '백창기' 역의 김무열은 "'범죄도시' 시리즈를 1편부터 정말 재밌게 봤는데, 이번에 참여하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기대도 된다"며 "동료 배우들과 즐겁게 촬영했다. 촬영장에 가는 매일 아침이 즐거웠다"고 화기애애했던 촬영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10kg 증량했다"고 밝힌 김무열은 "'백창기'는 단검을 사용해 기술로 상대방을 제압하는데, 무조건적인 증량보다는 그 캐릭터에 맞는 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창기'는 폭력에 중독된 사람"이라며 "눈빛이나 행동, 분위기 등을 어떻게 가져갈까 고민했다"고 덧붙였다.
'범죄도시'와 '범죄도시2'에 이어 '장이수' 역으로 '범죄도시4'에 다시 돌아온 박지환은 "'범죄도시4' 제안을 받고 '범죄도시2' 때 만큼이나 부담이 됐다"면서도 "마동석 형님과 함께 하면 뭐가 터져도 터질 거라는 기대감이 있다. 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설렘을 갖고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이수'는 '범죄도시4'에서는 여러 사업을 전전하다가 불법 오락실을 운영해 성공한 상황"이라며 "그러나 '마석도' 형사가 맡게 된 일이 온라인 불법 도박이라 다시 한 번 필요에 의해 끌려가 공조 아닌 공조를 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뭔가 크게 잘못 넘어가 믿지 말아야 할 걸 믿고 만다"면서 "본인의 삶을 또 한 번 걸지만, 결국 그게 아니었다는 걸 알게 되는 지점이 재미 포인트"라고 귀띔해 기대를 모았다.
한편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무술감독으로 참여했던 허명행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가운데, "좋은 기회로 '범죄도시4'의 연출을 맡게 됐는데, 부담이 없지는 않다. 흥행하고 있는 작품이고, 관객들이 기대를 많이 하시기 때문"이라면서도 "시리즈가 갖고 있는 톤을 잘 지키면서 업그레이드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마동석 형님이 잘 이끌어주셨고, 배우들과도 스스럼없이 아이디어를 공유했다"고 귀띔했다.
4월 24일 개봉.
뉴스엔 배효주 hyo@ / 이재하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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