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 “7년간 활동 100곡 발매 번아웃→은퇴보다 유학 가서 공부하고파”(라디오쇼)(종합)

권미성 2024. 3. 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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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청하가 번아웃에 유학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3월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가수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은퇴를 고민하는 연예인들은 많은 것이다. 은퇴는 누구나 고민한다. (상황에 따라) 갑자기 안 할 수도 있다"며 "저야 그렇다 치지만 청하는 이제 시작하는데 은퇴를 고민했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청하는 "은퇴보다는 7년간 활동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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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청하/뉴스엔DB
사진=가수 청하(왼쪽), 개그맨 겸 박명수/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뉴스엔 권미성 기자]

가수 청하가 번아웃에 유학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3월 1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 '전설의 고수' 코너에는 가수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은퇴를 고민하는 연예인들은 많은 것이다. 은퇴는 누구나 고민한다. (상황에 따라) 갑자기 안 할 수도 있다"며 "저야 그렇다 치지만 청하는 이제 시작하는데 은퇴를 고민했다더라"고 운을 뗐다.

이에 청하는 "솔로 활동 7년간 100곡 넘게 발매했더라. 110곡 정도 될 것이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청하는 "은퇴보다는 7년간 활동하면서 스트레스가 쌓여서 번아웃이 왔다"고 고백했다.

아울러 청하는 "새로운 모습으로 업그레이된 버전으로 찾아뵙고 싶었는데 그러기엔 제가 부족했다. 그래서 급하게 앨범이나 음악으로 인사드리기 보단 나 스스로를 채우고 더 단단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싶어서 유학이나 공부해 보고 싶었다. 아마 (공부를) 못 해봤기 때문에 그런 생각했었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전 소속사와의 계약 종료 이후 30곳 가까운 곳에서 연락받았다는 청하는 "최근 박재범 회사로 갔는데 만족스럽다"고 자랑했다.

박명수는 청하에게 "잘된 이후 부모님께 효도했냐?"라고 질문하자 청하는 "어머니가 혼자 키워주셨다. 그래서 일을 한 번도 쉰 적이 없었다. 지금 어머니가 일을 쉬고 계신 게 최고의 효도다"고 자랑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만약 어머니가 일을 하고 싶다면 구태여 말리지 않아도 된다. 일을 안 하면 늙는 어른들도 있더라"고 조언했다. 이에 청하는 "어머니는 일을 쉬어서 너무 좋아하신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하는 "해외여행도 보내드리고, 갖고 싶은 물건도 사드렸다"고 효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고 박명수는 "청하의 어머니가 되고 싶다"고 부러워했다.

청하는 새 싱글 '이니미니'(EENIE MEENIE)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EENIE MEENIE' (Feat. 홍중(ATEEZ)'은 청하의 새로운 시작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앨범이다. 청하는 앨범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과 완성도를 높였고 중독성을 유발하는 포인트 안무와 고퀄리티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타이틀곡 'EENIE MEENIE'는 묵직하고 반복되는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댄서블한 리듬 위로 예측할 수 없이 전개되는 흐름이 재미를 선사하는 곡이다. 남들의 시선과 결과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기보다는 선택의 순간을 즐거움과 설렘으로 받아들여 본능이 이끄는 대로 선택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한편 청하의 새 싱글 'EENIE MEENIE'는 11일 오후 6시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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