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은 전화상담을 더 좋아하시나요?…'함께학교'에 물어보세요

권형진 기자 2024. 3. 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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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11일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를 확대 개통한다고 밝혔다.

함께학교는 학생, 교원, 학부모가 상시 소통하며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창구다.

교육부 누리집 늘봄학교 메뉴와 함께학교 정책 토론, 정책 알림 등을 연결해 늘봄학교에 대한 소통도 지원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그간의 소통 방식을 바꿔 설계한 '함께학교'는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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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확대 개통
'답·답해·요'·'전문가상담' 등 상담·소통기능 확대
교육부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 개편 내용.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권형진 기자 = 교육부는 11일 디지털 소통 플랫폼 '함께학교'를 확대 개통한다고 밝혔다.

함께학교는 학생, 교원, 학부모가 상시 소통하며 교육정책을 논의하는 창구다. 지난해 11월 말 개통한 이래 약 50만 명이 방문했고, 500여 건의 다양한 교육정책이 제안됐다.

교육부는 그동안 104건의 정책 제안에 답변했고, 부총리와 교육부 관계자가 정책 제안자인 교원, 학부모 등과 20차례 만나 정책을 논의했다.

확대 개통하면서 교원뿐만 아니라 학부모,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상담, 소통(커뮤니티 등) 기능을 신설하고 접근 편의성을 개선했다.

학생, 학부모가 담임 교사에게 쉽게 물어보지 못했던 것을 '답·답해·요'에 질문하면 '함께학교'에 가입된 1만 명의 교사가 답을 한다. '전문가 상담'에서는 법률, 마음 건강 등 분야별 전문가에게 무료로 비공개 1: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테면 '답·답해·요' 코너에 학부모가 "방문상담? 전화상담? 어느 쪽을 선생님들은 더 좋아하실까요?"라는 질문을 남기면 교사가 "1학기에는 대면, 2학기는 전화 추천해 드립니다"라는 답을 달아주는 식이다.

우리 학교 자랑 공간 '행복한 함께학교'를 마련하고, 온라인 커뮤니티를 직접 개설하는 기능도 추가해 참여자 간 상시 소통을 지원한다. 교육부 누리집 늘봄학교 메뉴와 함께학교 정책 토론, 정책 알림 등을 연결해 늘봄학교에 대한 소통도 지원한다.

또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해 정책 제안과 답변 현황 등 주요 이슈를 한눈에 살필 수 있도록 했다. 향후 개별 소식 알림 등 개인화 서비스와 교원 대상 수업 나눔 광장, 에듀테크 포털 구축, 학생 대상 1:1 멘토링과 맞춤학습 기능을 제공하는 스터디카페를 개통할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현장 요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그간의 소통 방식을 바꿔 설계한 '함께학교'는 모두의 관점을 새롭게 연결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in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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