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인사담당자 "업무 중 사적활동 '1시간대'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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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근로자(사무직)의 업무몰입도를 평균 82.7점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일 업무시간(8시간) 중 사적활동으로 평균 1시간 미만(87.5점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은 전체의 22.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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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주요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자사 근로자(사무직)의 업무몰입도를 평균 82.7점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근로자들이 근로시간의 약 17%를 업무가 아닌 사적활동에 소비하고 있다고 본다는 의미다.
1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주요 기업 근로자 업무몰입도 현황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일 업무시간(8시간) 중 사적활동으로 평균 1시간 미만(87.5점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은 전체의 22.4%로 집계됐다. 또 1시간 이상 2시간 미만(75점 이상 87.5점 미만)은 65.3%, 2시간 이상(75점 미만)은 12.2%로 조사됐다.
응답기업 중 93.9%는 자사 근로자의 ‘업무몰입도가 더 향상될 여지가 있다’고 답해, 거의 대부분의 기업에서 근로자의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로자의 업무시간 내 사적활동에 대해, 눈에 띄는 부분만 관리하거나 거의 관리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기업이 절반이 넘는 것(54.0%)으로 나타났다.
회사 인사관리 시스템에 따른 근로자 업무 몰입도에도 차이가 발생했다. 성과관리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관리 필요성이 없는 기업의 근로자 업무몰입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근로자의 사적활동을 거의 관리하지 않는 기업의 업무몰입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성과체계가 잘 구축된 기업은 업무시간에 사적활동이 평균 1시간 미만인 반면, 사적활동을 거의 관리하지 않는 기업의 근로자들은 평균적으로 2시간 이상을 사적활동으로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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