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프리뷰] 2위 싸움의 분수령, LG와 KT는 모든 걸 걸어야 한다

손동환 2024. 3. 11. 12: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창원 LG와 수원 KT가 2위 싸움을 한다.

그리고 LG는 4쿼터에 KT를 또 한 번 걸어잠궜다.

끝까지 컨셉을 유지한 LG는 KT의 점수를 '60'으로 묶었다.

LG가 이기면 상대 전적과 기세 싸움에서 앞설 수 있고, KT 역시 2위로 더 치고 나갈 수 있어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 LG와 수원 KT가 2위 싸움을 한다.

LG는 2022~2023시즌부터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렸다. 동시에, 수비 후 공격 전개 속도를 높였다. 2023~2024시즌에도 비슷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LG는 여러 변수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KT는 2023~2024시즌부터 송영진 감독과 함께 하고 있다. 외국 선수 역시 모두 교체. 2022~2023시즌과 다른 틀로 2023~2024시즌을 운영하고 있다. 틀을 바꾼 KT는 여전히 상위권에 있다.

# LG가 참으로 짜구나

[LG-KT, 최근 맞대결 기록 비교] (LG가 앞)
1. 2점슛 성공률 : 약 34%(13/38)-약 51%(21/41)
2. 3점슛 성공률 : 약 36%(12/33)-약 19%(4/21)
3. 자유투 성공률 : 약 76%(13/17)-60%(6/10)
4. 리바운드 : 42(공격 14)-35(공격 7)
5. 어시스트 : 20-17
6. 턴오버 : 11-15
7. 스틸 : 9-8
8. 블록슛 : 1-3
9. 속공에 의한 득점 : 7-16
10. 턴오버에 의한 득점 : 10-11


LG의 컨셉은 확실했다. ‘수비’였다. 수비 컨트롤 타워인 아셈 마레이(202cm, C)가 돌아왔기에, LG는 ‘수비’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
수비에 집중한 LG는 1쿼터 야투 허용률 약 28%(2점 : 3/14, 3점 : 2/4)를 기록했다. 2쿼터 3점 허용률은 0%(0/6). 전반전까지 28점만 내줬다.
그리고 이재도(180cm, G)와 유기상(188cm, G)이 외곽 화력을 뽐냈다. 두 선수는 3쿼터에만 3점 4개를 포함, 15점을 합작했다. 외곽 선수들의 공격력이 더해지자, LG는 두 자리 점수 차(56-46)로 달아났다.
그리고 LG는 4쿼터에 KT를 또 한 번 걸어잠궜다. 4쿼터에 단 14실점. 3점 허용률 0%(0/6)였다. 끝까지 컨셉을 유지한 LG는 KT의 점수를 ‘60’으로 묶었다. 15점 차(75-60)로 완승했다.

# 사활을 걸어야 하는 이유

[LG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3.01. vs 안양 정관장 (창원체육관) : 97-64 (승)
2. 2024.03.03. vs 수원 KT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5-60 (승)
3. 2024.03.07.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창원체육관) ; 82-59 (승)
[KT 최근 3경기 결과]
1. 2024.03.03. vs 창원 LG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60-75 (패)
2. 2024.03.07. vs 부산 KCC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94-96 (패)
3. 2024.03.09. vs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98-94 (승)


LG와 KT는 2위를 다투고 있다. 현 시점에서 앞선 팀은 KT. 30승 16패로 3위인 LG(29승 17패)보다 1경기 차로 앞서고 있다.
그러나 상대 전적을 따질 경우, LG와 KT의 상황은 달라진다. LG가 5라운드 맞대결까지 3승 2패로 우위. 상대 득실차 역시 +16이다. 꽤 큰 차이다.
그래서 양 팀 모두 이번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LG가 이기면 상대 전적과 기세 싸움에서 앞설 수 있고, KT 역시 2위로 더 치고 나갈 수 있어서다.
물론, 두 팀의 최근 기세는 대비된다. LG는 4연승 중이고, KT는 3연패에서 막 벗어났다. 그렇지만 이번 맞대결의 의미를 생각한다면, 이전 경기 결과는 크게 다가오지 않을 수 있다. 양 팀 모두 이번 경기에 사력을 다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왼쪽부터 조상현 LG 감독-송영진 KT 감독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